*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낮에는 시원한 폭포로, 밤에는 화려한 노을과 야경으로 여름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곳. 서울 안에서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으니 새로운 발견이라고 해도 되겠죠. 특히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2025년 11월 오픈한 신상 스팟이니 메모해 두셔도 좋겠어요.


얼마 전 SNS에서 본 전망대에 마음이 이끌려 다녀 온 용마산. 산책이나 출사로 이 쪽을 가 본 적은 극히 드문데 최근에 좋은 곳들이 생겼더군요. 용마폭포공원과 용마산 스카이워크입니다. 두 곳이 매우 가까이 있어서 오후부터 밤까지 하루 나들이 다녀오기 좋습니다.

이날은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야경을 촬영하고 싶어 카메라를 챙겨 올라갔습니다. 작고 가벼워 부담이 크지 않은 APS-C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와 탐론 17-70mm F2.8 표준 줌렌즈 조합입니다. 전망대에 오르기 어렵진 않지만 그래도 산행이니 짐이 부담될 땐 이런 카메라가 좋죠.
일상, 여행용 서브 카메라 추천. 탐론 17-70mm F2.8 & 소니 A6400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그동안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데 썼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ZV-E10을 방출하고 A6400을 구매했어요. ZV-E10보다도 전에 나온 구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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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폭포공원

저 멀리 세 개의 폭포가 보이는 순간 여행을 떠난 기분이었습니다. 서울 시내에 이 정도 규모의 폭포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얼마 전에 다녀온 홍제천의 홍제 폭포도 좋았지만 규모나 주변 경관은 이쪽이 압도적입니다. 찾아보니 아시아 최대의 인공 폭포라고 합니다.


용마폭포공원은 1991년에 개장했다는데 저는 최근에 알게 됐어요. 채석장 단지였던 용마산 끝자락을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용마산에서 흘러 내리는 거대한 인공 폭포가 총 세개입니다. 가장 높은 중앙 폭포가 용마폭포, 우로 각각 청룡, 백호폭포가 있습니다. 폭포 아래엔 연못이 있습니다. 인공폭포는 5월부터 8월까지만 운영한다고 해요.

날씨가 화창해서 해외 관광지 못지 않게 경관이 아름다웠습니다. 금요일 오후였는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로웠고요. 폭포의 거리가 제법 있으니 망원 촬영이 되는 줌렌즈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챙겨 간 17-70mm F2.8 정도면 충분해요. 조리개 값이 밝으면 1/4000 내외의 고속 촬영이 가능해 폭포의 물방울 하나 하나를 사진으로 담을 수도 있습니다.


시간 내서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서울 시내에서 시원한 폭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장점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공원이 넓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여름 분위기 물씬 나는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죠. 입구 앞까지 버스가 운행하니 접근성도 매우 좋고요. 그간 몰랐던 서울의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었습니다.

공원 안에는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이 있습니다. 이 역시 서울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 인공암벽장이라고 합니다. 선수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초,중,고급 체험 코스를 운영한다고 하니 클라이밍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

이날의 목표였던 용마산 스카이워크. 저는 용마폭포공원에서 머지 않은 사가정공원을 통해 올라갔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몇몇 루트가 있는데 노약자,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를 위한 경사 완화형 무장애길도 조성돼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올라간 길은 깔딱 고개를 포함한 일반 등산로라 숨이 좀 찼어요.


그래도 대부분 숲길이라 오후에도 시원했어요. 중간 중간 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어서 올라가는 길이 크게 고되진 않았습니다. 시간 여유를 갖고 데크로 된 산책로를 슬슬 올라도 되고 깔딱고개를 통해 빠르게 올라도 됩니다.


저는 빠른 길을 통해 30분 정도 걸어 올라갔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거리는 약 1.2km입니다. 깔딱 고개에서 한 번 위기가 왔지만 오르는 길에 계단이 잘 닦여있고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 그럭저럭 수월하게 올랐어요.

2025년 11월에 완성된 신상 전망대입니다. 남산부터 봉화산, 도봉산, 북한산 등 서울 강북지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시원한 뷰가 특징이에요. 오르는 수고 대비 뷰가 좋아서인지 학생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 오더군요.


데크가 굉장히 잘 조성돼 있습니다. 해질녘엔 조명도 밝게 켜져서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외국 관광객 중 한 명에게 물어보니 그들도 서울 관광지를 소개하는 SNS 게시물에서 이 곳 야경을 보고 찾아왔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피크타임은 늦은 오후부터 노을이 지는 저녁 시간입니다. 한낮에는 전망대에 저 혼자뿐이었는데 일곱시쯤 되니 하나 둘 모여 어느새 가득 찼어요.

전망대 옆으로도 길게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있습니다. 그대로 노약자를 위한 등산 코스가 이어지는 것 같아요.

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전경. 남산, 안산, 응봉산 등 몇몇 전망대를 다니며 같은 도시라도 보는 위치, 방향에 따라 달라 보인다는 것을 느낍니다. 용마산 전망대의 시점은 강북쪽을 향해 있는데 고층빌딩 많은 명동, 용산, 강남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주거지가 대부분이고 저 멀리 경기권까지 보이거든요.


최대 42명이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 스카이워크의 피크 지점.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조금 더 높은 시점에서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을뿐 아니라 전망대 전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난간 근처는 오가는 사람이 많아 복작거리니 해질녘엔 일찌감치 이쪽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용마산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야경

긴 여름해가 능선에 가까워지며 주변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세시부터 기다렸던 시간이라 마음이 분주해지더군요. 용마산 전망대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은 도시만 감상하는 것보단 전망대에 앉거나 서서 즐기는 사람들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좋더군요. 서울의 다른 전망대에선 쉽게 느낄 수 없었던 매력입니다. 마침 노을도 아름다웠고요.

촬영이 목적이라면 광각, 망원 렌즈가 모두 필요합니다. 각 렌즈를 따로 챙기는 것도 좋지만 줌렌즈를 챙기는 것이 체력 관리나 촬영 편의성에서 보다 효율적이겠죠. 난간에 기대 노을을 즐기는 사람들을 담을 때 이 렌즈의 70mm 망원이 제 몫을 했습니다.

17mm 광각은 전망대 전경을 담을 때 유용했어요. 내려다 보는 도시 풍경은 크게 변화가 없어 점점 전망대 위 풍경에 눈을 두게 됐는데 이곳은 데크 구조부터 주변 스카이워크까지 규모가 꽤 커서 넓은 광각이 꼭 필요하겠더군요. 가능하다면 초광각 렌즈를 하나 더 챙겨도 좋겠습니다.



저녁 8시쯤 해가 산 너머로 사라졌고 그 뒤로 한 시간 가까이 붉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정상까지 오른 보람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오후에는 용마폭포공원에 앉아 무더위를 잊고 저녁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서서 노을을 바라보았던 괜찮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노을, 야경이 보고 싶을 때 하지만 너무 멀리 떠나기 망설여질 때 이곳 생각이 날 것 같아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나들이 할만한 곳으로 용마산 공원과 전망대 추천합니다.

탐론 17-70mm F/2.8 Di III-A VC RXD B070 for Sony E-Mount - 썬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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