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탐론 최고의 렌즈로 최근에는 많은 사용자들이 28-75mm F2.8 렌즈를 꼽겠지만 광학 기업으로서의 탐론을 대표하는 렌즈는 90mm 매크로 렌즈 시리즈입니다. 1979년 출시된 SP 90mm F2.5부터 50년 가까운 세월동안 해당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매된 제품의 수만 13개이니 말 다했죠. 2024년 출시된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응하는 첫 번째 렌즈로 1:1 매크로 촬영과 4매의 특수 렌즈, 최신 코팅, 간이 방습 설계 등이 적용됐습니다.

저는 이 렌즈를 소니 FE 카메라에 이어 니콘 Zf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크로 렌즈의 높은 해상력이 제품 촬영할 때 적합하고, 망원+F2.8은 인물 촬영에서 유용해요. 다른 마운트로 새 시스템을 꾸릴 때 가장 먼저 챙기는 렌즈들이 있는데 그 중에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가 있습니다. 아래는 소니 A7C, A7R4에서 사용했던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의 사용 후기입니다.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 - 탐론이 가장 잘 하는 것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 - 탐론이 가장 잘 하는 것
탐론의 매크로 렌즈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에 관한 두 번째 포스팅. 탐론을 대표하는 렌즈 시리즈인 만큼 사용 전부터 기대가 컸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원체 역시 잘하던 것을 이번에도 어김
mistyfriday.kr
제품 사양 & 디자인



구성 : 12군 15매 (저분산 렌즈 4매)
초점거리 : 90mm
조리개 값 : F2.8-16 / F5.6-F32 (촬영 거리에 따라 변화)
최단 촬영 거리 :23cm
촬영 배율 : 1:1
조리개 날 수 : 12매 (원형)
필터 규격 : 67 mm
BBAR-G2 (광대역 반사 방지 2세대) 코팅
간이 방습 구조 / 불소 코팅
크기 : 79.2 x 128.5 mm (니콘 Z) / 79.2 x 126.5 mm (소니 E)
무게 : 640g (니콘 Z) / 630g (소니 E)
2군 15매 구성 중 특수 렌즈(저분산 렌즈) 숫자가 4매로 전작인 SP 90mm F/2.8 Di MACRO VC USD 렌즈보다 하나가 늘었습니다. 최단 촬영 거리도 기존 30cm보다 7cm가 짧아져 23cm로 가까워졌고요. 1:1 등배 매크로라는 것은 동일하지만요. 단점이라면 손떨림 보정 장치 VC가 빠졌다는 것. 삼각대가 필요한 매크로 촬영에서는 촬영에 별 영향이 없겠지만 일반 촬영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신 탐론의 최신 코팅 기술 BBAR-G2와 AF 시스템 VXD가 탑재돼 화질, 성능에서 우위에 있어요. 니콘 Z 마운트 기준 경통 길이 약 13cm, 무게 약 640g으로 작은 렌즈는 아니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활용도, 결과물 대비 꽤 경쟁력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행 탐론 렌즈들의 경통 디자인은 레트로 디자인의 Zf와 어울린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단렌즈라 경통의 조작링은 초점링 하나뿐이고요. 다만 크기, 무게의 균형은 꽤 좋습니다. 니콘 Zf의 무게가 배터리, 메모리카드 포함 약 700g으로 640g인 90mm F/2.8 Di III MACRO VXD와 비슷하거든요. 경통의 길이는 좀 더 짧으면 보기엔 좋았겠지만 손으로 쥐기엔 현재 길이가 이상적입니다.

경통에는 촬영 거리를 3단계로 조절하는 스위치가 배치돼 있습니다. 최단 촬영 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은 만큼 이 스위치 설정에 따라 AF 성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어요. 70cm를 기준으로 근거리(0.23-0.7m), 원거리(0.7m-무한대)로 나뉘며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Full 옵션도 있습니다.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의 AF 성능이 상향 평준화 돼 있어서 Full 설정으로도 특별히 불편하진 않지만 종종 답답하거나 아예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니 신경 써 주면 좋겠죠. 탐론 현행 렌즈의 특징인 커스텀 스위치와 USB C 포트도 탑재돼 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에서는 탐론 렌즈 유틸리티를 이용해 초점 링의 회전 범위, 우선 초점 영역 설정 등을 조절하면 더 효과적일 거예요.


후드의 길이는 약 77mm로 렌즈의 길이에 비해 긴 편입니다. 근접 촬영에서 주변 조명에 의한 방해를 막기 위함입니다. 후드 상단에는 손으로 밀어 여닫는 커버가 있습니다. 후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ND 필터 등 렌즈에 결합한 액세서리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장치입니다.



소니 E 마운트 렌즈와는 렌즈 구성과 주요 사양이 같지만 경통 디자인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E 마운트 렌즈의 경통 지름이 마운트부로 갈수록 단계적으로 좁아지는 반면 Z 마운트 렌즈는 곧은 원통형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E 마운트 렌즈는 A7C 시리즈와 같은 소형 카메라에, Z 마운트 렌즈는 상대적으로 큰 카메라에 잘 어울립니다. 뭐, 눈여겨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차이이긴 하지만요.
1:1 매크로

이 렌즈의 정체성은 역시나 1:1 등배 접사입니다. 23cm 거리에서 촬영했을 때 피사체가 이미지 센서에 동일한 크기로 기록되는데 일반 렌즈의 간이 매크로와는 섬세함이 완전히 다릅니다. 고화소 카메라에 사용한다면 감동이 배가되고요. 제가 쓰는 Zf는 2400만 화소라 확대했을 때의 압도감은 함께 쓰고 있는 소니 A7R4에 미치지 못합니다만 그래도 1:1 매크로의 힘은 대단합니다.


최단 촬영 거리인 23cm에서 1:1 매크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이미지 센서 기준이라 체감 거리는 렌즈 끝에서 10cm 정도입니다. 후드를 체결한 상태에서는 후드 끝에서 2,3cm 수준이고요. 차후에 이 1:1 매크로의 힘과 매력을 따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평소에 그다지 쓸 일도 없는 매크로 렌즈를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돌아오는 봄에는 쓸 데가 많습니다.


익스텐션 튜브를 추가하면 매크로 성능을 더욱 끌어올릴 수도 있고요. 아래는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와 겐코 DG 익스텐션 튜브의 조합을 소개한 포스팅입니다. 매크로 촬영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겐코 DG 익스텐션 튜브 (DG Extension Tube) 사용 후기 - 더 크게 보고 섬세하게 기록하는 방법.
겐코 DG 익스텐션 튜브 (DG Extension Tube) 사용 후기 - 더 크게 보고 섬세하게 기록하는 방법.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봄철엔 매크로 렌즈의 판매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고 하죠. 목과 어깨에 큰 카메라를 메고 삼삼오오 촬영을 다니는 동호인들이
mistyfriday.kr
촬영 거리와 가변 조리개 값

이 렌즈의 독특한 점은 촬영 거리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조리개 값의 범위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최단 촬영 거리인 23cm에서는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이 F5.6로 제한되고 F32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어지면 이 값이 점차 바뀝니다. 아래는 촬영 거리에 따른 최대 개방 조리개 값과 결과물을 비교한 것입니다.
촬영 거리(약) - 최대 개방 조리개 값
23cm - F5.6
24cm - F5.3
25cm - F5
26cm - F4.8
27cm - F4.5
29cm - F4.2
32cm - F4
37cm - F3.8
42cm - F3.5
51cm - F3.3
80cm - F3.2
200cm - F3
300cm - F2.8


매크로 촬영에서는 F11 이상의 조리개 값을 많이 사용하기에 가변 조리개 구조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지만 만약 이 렌즈를 일상적인 용도, 예를 들면 음식, 피규어 촬영 등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 특성을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근거리 촬영에서 F2.8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당황할 수 있거든요. 실내 촬영에서 셔터 속도, ISO 감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요.
매크로 촬영과 해상력

간단히 해상력 체크도 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렌즈보다 기본 해상력이 뛰어난 매크로 렌즈라 대부분의 구간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보이지만 역시나 최대 개방보다는 조리개 값을 1/3스톱이라도 높였을 때 결과물이 눈에 띄게 좋았습니다. 최단 촬영 거리인 23cm에서의 결과를 비교한 것으로 조리개 값은 F5.6-32입니다.









F5.6 최대 개방에서도 충분히 선명하지만 F6.3 촬영 결과물이 확실히 낫습니다. 이후에는 큰 차이 없이 유지되다 F22, 32에서 조금씩 해상력이 저하됩니다. 심도와 해상력을 고려하면 매크로 촬영은 F11-16 구간이 적합해 보입니다. 이 테스트에서 얻은 것이라면 다만 1/3 스톱이라도 조리개 값을 높이는 것이 낫다는 것. 그래서 야외 촬영에서도 F2.8 최대 개방보다는 F4 촬영을 주로 했습니다.









E 마운트에 이어 Z 마운트에서도 이 렌즈를 사용해 보니 '1:1 매크로 렌즈'라는 문구에 가두기엔 쓰임새가 상당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90mm 망원 초점거리에 최대 F2.8의 개방 촬영이 가능한 그리고 최상급 해상력을 자랑하는 단렌즈잖아요. 그래서 일본 출장을 떠나기 직전에 가방에 이 렌즈를 추가로 챙겼습니다. 28-75mm, 50-400mm 렌즈 둘로 충분한 구성이지만 90mm F2.8 매크로 렌즈로 담은 여행지 풍경이 어떨까 궁금해서요.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앞으로 이 렌즈를 좀 더 다양하게 써 보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매크로 렌즈로 촬영한 여행 사진들을 소개해 볼게요.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니콘 Zf)]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 F072 for Nikon Z-Mount | 썬포토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 F072 for Nikon Z-Mount, 썬포토, 탐론,렌즈,f072ez, 전체 상품 보기, 정품 등록 포인트 증정 이벤트 / 보증기간 1+2 이벤트 중!,
sunphot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