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스위치용 파우치, 케이스를 여럿 사용해 봤지만 이렇게 크고 단단한 것은 처음입니다. 단순히 게임기를 보관, 휴대하는 것을 넘어 독과 충전기, HDMI 케이블, 추가 컨트롤러까지 시스템 전체를 옮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예요. 닌텐도 스위치 2용으로 발매된 겜맥 NS2 올인원 하드캐리 케이스입니다.
이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 2와 각종 액세서리, 구성품을 한 데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는 하드캐리 케이스입니다. 게임기만 챙길 때는 작고 가벼운 파우치 제품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여행이나 캠핑 등 집 밖에서 즐길 용량으로 스위치 2와 이것저것 액세서리들을 챙기다 보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꼭 뭐 하나 빼 먹어서 무용지물이 되기도 하고요. 그럴 때 이와 같은 올인원 케이스를 가지고 있으면 보관하기도 좋고 챙겨 나가기도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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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맥]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컨트롤러,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겜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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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공구 상자를 연상 시킵니다. 단단한 소재, 큼지막한 사이즈, 손잡이와 잠금 장치 등. 색깔을 알록달록하게 배치해 일반 하드 케이스와 차별화를 꾀했어요. 닌텐도의 상징인 슈퍼 마리오의 색조합이라 마음에 듭니다. 카메라와 촬영 장비 용으로도 이와 같은 하드 케이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이 휴대용 게임기 용으로도 발매된 것이 재미있어요. 크기가 커진 만큼 스위치 2에 관련된 것은 거의 모두 넣을 수 있습니다. 선반에 올려 놓으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꽤나 괜찮아 보여요.
케이스의 기본 목적인 제품 보호에서 현존하는 어떤 케이스보다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밀리터리 등급의 하드쉘을 사용했고 내부 충격 테스트를 거쳤다고 합니다. 안쪽에 충격 흡수용 폼까지 있으니 어지간한 높이에서 떨어져도 제품 손상은 없을 거예요. 최대 하중도 약 150kg이라 집에서 보관할 때도 좋고 트렁크에 다른 짐과 함께 실을 때도 걱정이 없습니다. 하드쉘 소재는 밀도가 높아 수분이 침입하지 못하고 연결부에도 실링 처리가 되어 있어 수분으로 인한 고장의 염려가 없습니다. 케이스의 크기는 약 36x30x14cm, 무게는 1350g입니다.
가방을 여닫는 방식은 일반적인 공구 가방들과 비슷합니다. 손잡이 양 옆으로 잠금 장치가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로 여닫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금속 소재에 비해 아무래도 조작감이 가벼워서 못미덥게 느낄 수도 있지만 이중 잠금 구조라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분실 방지를 원한다면 홈에 자물쇠를 걸어 잠그면 됩니다.
케이스 내부는 부드럽고 푹신한 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수납부뿐만 아니라 덮개 안쪽에도 고밀도 폼이 채워져 있어서 모든 방향에서의 충격으로부터 기기가 보호됩니다.
닌텐도 스위치 2 전용으로 발매된 제품인만큼 수납부의 폼은 스위치 2와 액세서리에 맞춰 제작됐습니다. 케이스에 넣을 수 있는 장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닌텐도 스위치2 본체, 게임 카트리지 8개, 독, HDMI 케이블, 충전기와 케이블, 조이콘(L/R), 조이콘 스트랩, 조이콘 그립, 추가 컨트롤러, 아날로그 스틱 커버.
스위치 2 플레이에 필요한 기본 액세서리부터 추가 게임 카트리지, 컨트롤러까지 이름대로 올인원 구성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 케이스 하나로 모든 장치를 보관할 수 있겠어요. 저도 그동안 사용하지 않는 독과 액세서리들을 제품 상자에 그대로 넣어 뒀는데 지금은 이 하드캐리 케이스에 정리해 뒀습니다. 평소에는 가정용 보관함으로 사용하다 캠핑이나 호캉스, 친구 집 방문 등 원정(?) 경기가 있을 때 가져 가는 거죠. 그 외에도 숄더 스트랩이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짐이 많을 때는 어깨에 메고 옮길 수 있으니 유용합니다.
가지고 있는 스위치 2와 액세서리들을 케이스에 수납해 봤습니다. 각 장치의 크기에 맞춰 홈이 파여 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가장 중요한 스위치 2 본체용 홈은 조이콘을 장착, 분리했을 때 모두 맞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조이콘 그립용 홈이 따로 있기 때문에 조이콘을 그립에 부착한 상태에서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본체는 조이콘을 결합한 상태 또는 단독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조이콘 그립 역시 단독, 조이콘 결합 상태로 수납이 가능하고요.
조이콘 스트랩 홈도 있습니다. 제품을 수납했을 때 상단이 일부 노출돼서 꺼내기가 수월해요.
충전기, USB C 케이블, HDMI 케이블을 보관하는 홈도 사이즈가 타이트하게 돼 있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추가 카트리지와 프로 컨트롤러까지 보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프로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아서 가지고 있는 8bitdo의 컨트롤러나 보조 배터리를 여기에 보관합니다.
내부 폼은 흔히 볼 수 있는 소재긴 하지만 충격 흡수용으로는 충분하고 각 장치간 간격도 충분해서 만족합니다. 혹 케이스 틈으로 수분이 들어와도 이 폼 소재가 어느 정도 막아줄 테고요. 물론 외부 소재가 수분을 잘 막기에 잠금 장치만 잘 체크하면 캠핑장, 해변에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닌텐도 스위치 2의 즐거움을 누구 못지 않게 누리는 사용자들은 이런 해드캐리 케이스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유용할 것 같아요. 액세서리를 한 번에 보관하기에도 좋고 여행, 캠핑, 출장에도 함께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그간 이런 형태의 케이스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사용해 보니 꽤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