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보이그랜더의 대구경 렌즈 녹턴 40mm F1.2 asph II VM이 출시됐습니다. 2018년 발표된 녹턴 40mm F1.2 asph VM 렌즈의 개선판으로 35mm F1.2 asph IV, 50mm F1.2 asph II와 함께 발표됐습니다. 녹턴 F1.2 시리즈 3종을 일제히 리뉴얼 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40mm 초점거리는 35mm와 50mm에 비해 선호도가 높지 않지만 둘 사이의 오묘한 지점을 포착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35mm 렌즈는 넓고 50mm 렌즈는 좁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사용을 권합니다. 게다가 이번 녹턴 F1.2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볍습니다.
먼저 출시된 녹턴 35mm F1.2 asph IV, 50mm F1.2 asph II의 사용 후기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현행 렌즈다운 뛰어난 광학 성능, F1.2의 매력적인 표현, 전작 대비 향상된 휴대성 등 밸런스가 매우 뛰어난 렌즈입니다.
보이그랜더 녹턴 50mm F1.2 ASPH II 렌즈 - 50mm의 모든 것(NOKTON50mm F1.2 Aspherical II)
보이그랜더 녹턴 50mm F1.2 ASPH II 렌즈 - 50mm의 모든 것(NOKTON50mm F1.2 Aspherical II)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모든 시스템에서 가장 인기있는 50mm 렌즈. 때문에 다양한 크기, 사양, 모양으로 만들어져 선택권도 넓은 편입니다. 사용자의 욕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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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랜더 녹턴 35mm F1.2 asph IV 렌즈 - 대구경, 고화질 35mm 렌즈(NOKTON 35mm F1.2 Aspherical IV VM)
보이그랜더 녹턴 35mm F1.2 asph IV 렌즈 - 대구경, 고화질 35mm 렌즈(NOKTON 35mm F1.2 Aspherical IV VM)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라이카 M 마운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초점거리는 35mm와 50mm일 것입니다. 보이그랜더의 35mm VM 렌즈들 중 35/50mm의 수가 가장 많은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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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양 / 디자인
6군 8매(비구면 렌즈 2매)
F1.2-22
최단 촬영 거리 50cm(라이브뷰), 70cm(뷰파인더)
10매 원형 조리개
필터 구경 52mm
61.8x44.7mm
267g
비구면 렌즈 2매가 포함된 6군 8매 구성을 채택했습니다. 비구면 렌즈 수는 35mm, 50mm F1.2 렌즈와 동일합니다. 최단 촬영 거리는 라이브 뷰에서 최대 50cm이며 10매 원형 조리개 탑재로 개방 촬영에서 원형 보케가 연출되도록 했습니다. 35mm, 50mm 렌즈의 테스트 결과로 유추해 볼 때 F1.2에 한할 것으로 보이지만요. 경통 길이 44.7mm, 무게 267g으로 녹턴 F1.2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볍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세 렌즈 중 40mm에 매력을 느낄 분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 | 2025
2018년에 발표된 전작과 광학 설계 및 주요 사양은 동일합니다. 외형도 별반 차이가 없어요. 경통에 숫자 40 각인이 추가됐고 끝단 크롬 링이 검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올블랙 마감이 2025년 녹턴 F1.2 렌즈 리뉴얼의 핵심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세 렌즈 모두에 적용됐어요.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변화는 크기와 무게에 있습니다. 크기는 60.8x43.3 mm 에서 61.8x44.7mm로 미세하게 커졌지만 무게가 315g에서 267g으로 50g 가까이 가벼워졌습니다. 이는 전체 무게의 약 15%에 해당합니다. 현재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녹턴 빈티지 라인 35mm F1.5 asph Type II VM 렌즈(284g)보다 오히려 더 가벼워요. 처음엔 애매해 보였던 40mm 렌즈가 알면 알 수록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함께 출시된 녹턴 35mm, 50mm F1.2 렌즈와 후드를 공유합니다. 함께 출시한 메탈 후드 LH-14, LH-15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렌즈는 부피와 무게에 차이가 있는데 휴대성이 뛰어난 40mm에는 아무래도 LH-14 후드가 좋아 보입니다.
렌즈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 숫자 40 각인, 크롬 테두리를 빼면 차이가 없어요. 녹턴 35mm, 50mm F1.2 렌즈 사용 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리뉴얼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하는 김에 평이 좋지 않았던 크롬 테두리를 없애면서 디자인도 통일 시키고요. 전작의 광학 설계를 그대로 적용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녹턴 40mm F1.2 asph II, 녹턴 빈티지 라인 35mm F1.5 asph 비교]
35,50mm 렌즈에 비해 크기가 작은 것은 장점이지만 그로 인해 초점 링의 면적이 줄었습니다. 때문에 조작이 두 렌즈에 비해 다소 불편해요. 초점 링 자체의 조작감은 좋지만 손가락을 놓았을 때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조리개 링의 면적과 조작성은 동일합니다. 조리개 값은 1/2 스톱 간격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직전에 녹턴 35mm, 50mm F1.2 렌즈를 사용한 터라 40mm F1.2 asph II VM 렌즈의 가벼움이 바로 체감됐습니다. 부피야 좀 크지만 사용 중인 35mm F1.5 렌즈와 비슷한 무게라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이 렌즈를 골라야 할 것 같아요. 35mm와 40mm 중 어떤 프레임이 제 눈에 맞는지 비교해 봐야 겠지만 F1.2에 마음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어요. 이 렌즈는 40mm 프레임의 매력을 탐구하는 마음으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화질이야 35mm, 50mm F1.2 렌즈를 거치며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