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지구 종말까지(2012 종말설이 사실일 경우 말이죠) 발표되지 않을 것 같던 애플의 아이폰
떡밥에 떡밥에 떡밥에 떡밥, 반복된 루머에 대한민국 네티즌이라면 처음엔 애플이 뭐하는 회산지 몰랐던 사람들도
이제는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만한 아이폰인데요,
3GS 출시에 맞추느라 3G발매를 늦췄다, 애플과 협상이 거의 끝나간다, 여름이 끝나기 전에 나온다,
추석 선물로 어디는 아이폰을 푼다더라, 이번 달 안에 안나오면 내 손모가지를 걸겠다 등등
각종 지인통신(?)을 통해 2009년 내내 출시 소문만 있었고,
참다못한 몇몇 용자(?)들은 홍콩에서 팩토리 언락된 아이폰을 개인적으로 사서 50여만원의 개인 전파인증을 거쳐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떡밥도 오래되면 쉬는지라 (여태까지 간 것도 용하지만)
그 루머의 유통기한(?)이 갈수록 급격히 짧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나온 소문은 11월 28일부터 예약판매, 12월 10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는 구체적인 소문입니다.
최근의 기사들이 (물론 웹서핑 하면서 기사 쓰는 기자가 많은 것으로 압니다) 내용들이 상당히 구체적이면서
- 예를 들면 위치정보사업자 신청 등의 구체적 움직임 -
최근 기사들이 출시쪽으로 많이 돌아선 것으로 볼 때,
애플 홈페이지에 태극기가 뜨기 전까지는 믿지 않기로 했던 유저들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는 생각으로
조금씩 관심을 가져가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꽤 믿을만한 PDA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공동구매 예정 공지가 올라와서
유저들의 기대는 이제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이놈이 과연 무엇이길래, 대한민국 IT세상 전체를 1년 내내 이렇게 쥐어잡고 흔드는지 의문도 들지만,
아이팟 터치로 저변을 높인 한국 시장과,
특히나 '얼리어답터'를 자청하는 IT가이들이 많은 한국에서
특히나 '비싼폰'이 오히려 잘 팔리는 그간의 추세로 볼 때
삼성,LG등 세계 굴지의 휴대폰 제조사들의 대항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예상 이상의 여러 '이슈'를 몰고 올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말이죠.
암튼 그동안의 떡밥의 '최종보스'격인 이번 28일 예판설,
이번까지만 믿어보고 이 이후로는 아예 믿지 않으려 합니다,
지켜보자구요 :)
참, 가격은 쇼킹 스폰서 골드 기준으로 4.5만짜리 요금제 사용시 기기값 25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물론 이것도 역시 그 루머의 한 조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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