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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DEX를 품은 삼성의 최신 태블릿 갤럭시 탭 S4 (Galaxy Tab S4) 발표



삼성전자는 자사의 하이엔드 태블릿 라인업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신제품 갤럭시 탭 S4를 정식 발표했습니다. 고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와 S펜 활용 등 기존 시리즈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태블릿을 데스크톱과 같은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삼성 DEX 시스템을 적용해 변화를 꾀했습니다.


아래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갤럭시 탭 S4의 소개 영상과 글로벌 홈페이지의 소개 내용입니다.



https://www.samsung.com/global/galaxy/galaxy-tab-s4/


갤럭시 탭 S4는 최신 모바일 기기 트렌드를 따라 홈 버튼을 제거한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고, 그로 인해 갤럭시 탭 S3보다 큰 10.5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560 x 1600입니다. 더 커진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삼성 DEX 시스템과 함께 랩톱 수준의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2 in 1 태블릿으로의 진화를 꾀하는 변화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탭 S4의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삼성 태블릿 중 최상위 라인업임에도 현세대 스마트본보다 뒤진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저장 공간에 따라 64GB 모델과 256GB 모델로 나뉘며 OS는 안드로이드 오레오가 탑재됐습니다. 그 외에 AKG 튜닝이 적용된 쿼드(4) 스피커 시스템, 7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눈에 띕니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 F1.9 렌즈, 전면 800만 화소 F1.9 렌즈 모듈로 역시 스마트폰보다 뒤진 성능입니다.



갤럭시 탭 S4에 탑재된 삼성 DEX는 이미 스마트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 모바일 컴퓨팅 시스템입니다. 스마트폰의 DEX가 전용 크래들을 통해 모니터 등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실행된다면 갤럭시 탭 S4는 전용 키보드가 DEX 크래들을 겸하면서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형태가 됐습니다. 전용 단자를 이용해 키보드와 연결하면 DEX 모드로 즉시 전환되며 블루투스 마운드 역시 호환이 되기 때문에 문서 작업과 멀티 태스킹 작업이 때문에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랩톱 못지 않게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댑터를 이용해 갤럭시 탭 S4와 TV를 연결할 때의 활용성도 보다 향상됐습니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 확장 수준의 제한적인 기능만 제공됐지만 갤럭시 탭 S4에서는 터치 패드, 디지타이저 또는 터치 키보드로 태블릿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활용도를 높이는 쿼드 스피커는 AKG의 튜닝이 적용됐으며 3D 서라운드 사운드가 구현됐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의 스피커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데 삼성 태블릿의 스피커 수준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7300mAh 용량의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16시간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용량에 비하면 준수한 사용 성능이며 고속 충전 역시 지원된다고 하니 이 점은 확실히 웬만한 랩탑보다 우위를 보이는 최근 태블릿 카테고리의 장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갤럭시 탭 S3를 통해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S펜도 여전히 유지됩니다. 대화면과 손에 쥐기 좋은 펜 사이즈 덕분에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 시리즈보다 필기와 드로잉 환경이 더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에도 꺼진 화면 필기나 라이브 메시지에서의 활용, 실시간 번역 등 노트8에 추가됐던 최신 S펜 기술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스마트폰보다 태블릿에 더 적합한 DEX 기술은 환영할 만 하지만 전작 대비 갤럭시 탭 S4의 업데이트는 여러 면에서 다소 소극적으로 느껴집니다. 대척점에 서 있는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대응할 수준으로만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는 인상이 들 정도니까요. 그마저도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도 사실 의문입니다만. 하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필요한 분이라면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제품군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삼성 갤럭시 탭 S4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64GB Wifi 모델 기준 650불로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습니다. 확실한 사용자층을 갖춘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와 달리 앞으로도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마음이 큽니다. 어쨌거나 꼭 필요한 카테고리이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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