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의 변화, 새로운 표준. 최신 기술의 35mm 렌즈
세월이 지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언제까지고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표준'마저 결국 변한다는 것을 힘들게 찾지 않아도, DSLR 카메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대를 거듭하며 DSLR 카메라용 교환 렌즈의 화질은 주변부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 크게 향상돼 과거에는 꿈에 가까웠던 5000만 화소 이상을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됐고 예전에는 촬영을 포기했던 열악한 환경에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고감도 이미지 품질 향상, 그리고 손떨림 보정 장치의 발전 등이 이뤄졌습니다.
EF 35mm F/2 IS USM 일명 '사무방'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 렌즈 역시 그런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EF 35mm F/2 렌즈보다 화질이 크게 향상됐으며 전에 없던 손떨림 보정 IS와 USM 모터가 탑재됐습니다. 1990년에 발매된 EF 35mm F/2 렌즈를 20여년만에 리뉴얼한 렌즈이니 이 정도의 변화가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 사무'방'과 사무'캅'의 비교 -
동일한 35mm 초점거리, F2.0의 최대 조리개 값을 갖지만 두 렌즈는 같은점보단 다른점이 더 많습니다. 이미지 품질부터 부가 기능까지 직접 비교가 힘들 정도라는 것이 해외 비교 리뷰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다만 그 변화만큼 렌즈 크기가 많이 커진 것이 한가지 아쉬운 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F 35mm F/2 IS USM의 기본적인 광학 성능에 대략적인 테스트와 평가를 해보려 합니다. 35mm F/2 렌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이 렌즈의 '기본기'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35mm 풀 프레임 x F2.0 촬영 = 풍부한 심도 표현
저에게만은 '표준 렌즈'인 35mm의 매력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통해 간략히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이 렌즈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충분히 사용해본 후 논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미뤄 놓으니 남은 얘기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F2.0의 표현입니다. 이 렌즈, 그러니까 '사무방'은 광각에 해당하는 35mm 초점거리에 비교적 밝은 F2.0 최대 개방 조리개값을 갖습니다. 물론 F1.2/1.4 등 매우 밝은 조리개 값을 갖는 대구경 L 렌즈에 비하면 다소 어둡지만 35mm 풀프레임 카메라 대응 EF 렌즈로서 F2.0은 심도 표현과 화질 양쪽에 부족함이 없는 합리적인 사양입니다. 더불어 F1.X대의 대구경 렌즈에 비해 크기와 무게도 간소화되니 이 렌즈를 어두운 보급형 렌즈라고 치부하기엔 장점이 많습니다.
35mm 풀프레임 DSLR 카메라에서 F2.0는 기대 이상의 얕은 심도 표현 즉 아웃포커스 효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법 큰 피사체 그리고 인물의 상반신 정도는 다른 렌즈 부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는 조리개 값입니다. 더불어 최신 렌즈인만큼 F2.0 최대 개방에서의 이미지 품질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화질 저하 걱정없이 F2.0 최대개방 촬영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되겠네요.
조리개 값에 따른 심도 변화
- 왼쪽 F2.0 / 오른쪽 F4.0 -
F2.0과 F4.0의 다른 조리개에서 작은 화면으로도 배경 흐림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F4.0 이상의 조리개에서 전체적인 이미지 품질이 향상되지만 F2.0의 아웃포커스 효과를 인물과 정물 등 다양한 촬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넓은 심도 표현을 이 렌즈의 장점으로 꼽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APS-C 이하 규격의 DSLR 카메라였다면 F2.0의 아웃 포커스 효과가 우리의 기대 이하였겠지만 풀 프레임에서 35mm F2.0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적당한' 배경 흐림을 연출해 줍니다.
아웃 포커스 효과의 활용 (F2.0)
비교적 피사체에 가깝게 다가가는 실내 정물 촬영에서는 오히려 F4.0 이상으로 조리개를 설정해야 할 정도로 아웃 포커스 효과가 뛰어나고, 야외 인물 촬영에서도 배경과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서 전신 아웃 포커스까지 가능합니다. 적당한 크기의 원형 보케와 피사체에 더욱 시선을 집중시켜주는 비네팅이 이 사무방 렌즈를 이용한 F2.0 촬영의 매력입니다. 최대 개방 화질이 좋고 AF 속도가 빨라 야외 F2.0 촬영을 많이 해 보았는데, 보기좋게 흐려진 전/배경 사이에 선명하게 묘사된 피사체가 때로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답게 장면을 표현했습니다. 이래서 많은 DSLR 카메라 사용자들이 이 '아웃 포커스' 효과를 위해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고급 렌즈를 구매하는 것이겠죠?
아름다운 원형 보케
EF 35mm F/2 IS USM은 8매의 조리개 날로 아름다운 원형 보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개방 촬영이 많은 렌즈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보케는 아름다운 배경 흐림으로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할뿐 아니라 위와 같은 '빛망울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
어둠의 한계를 극복 - 밝은 조리개와 손떨림 보정 IS
F2.0의 밝은 조리개 값이 갖는 장점이 또 있습니다. 줌렌즈의 F2.8 혹은 F4.0의 높은 조리개 값보다 빛을 더욱 많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빛이 부족한 야간/실내 촬영에서 결과물이 크게 향상됩니다. 동일한 환경에서 보다 낮은 감도를 사용할 수 있어 노이즈가 적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셔터 속도 확보가 용이해져 흔들림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이 렌즈의 손떨림 보정장치 IS를 활용하면 일반적인 F2.0 렌즈보다 결과물의 품질이 더욱 향상됩니다.
실내/야간 촬영에의 F2.0 조리개 활용
연말 약속이 많은 요즘, 저는 주로 저녁 시간에 사진을 촬영 했는데, 제법 어두운 실내에서도 1/60 이상의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어 흔들림 걱정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사진의 성패를 가르는 큰 변화를 경험했고 스탠드와 조명 하나만 의지한 환경에서도 ISO 3200을 좀처럼 넘어가지 않아 노이즈가 많은 고감도 사진을 보며 아쉬워한 일도 크게 줄었습니다. 함께 사용한 EOS 6D의 고감도 성능 역시 뛰어나 기존 사용한 35mm 카메라와 비교해 이미지의 '깔끔함'에서는 분명한 향상이 있었습니다.
처음 이 렌즈의 출시 소식을 들었을 때, F2.0의 밝은 조리개 값을 갖는 단렌즈에 굳이 손떨림 보정 장치를 넣어 크기와 무게를 키울 필요가 있었을까 싶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야간/실내의 열악한 환경에서 이미지의 성패가 갈리는 경험을 하게됐고, 이 F2.0과 IS의 조합이 이 렌즈의 가장 큰 가치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렌즈를 사용하며 기존 카메라보다 극적으로 편해진 것을 꼽는다면 바로 이 F2.0과 IS를 이용한 어둠의 극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신 광학 성능 - 섬세한 묘사
EOS 6D | 35mm | F2.0 |1/80 | ISO 320
EF 35mm F/2 IS USM 렌즈는 기존 EF 35mm F/2 렌즈를 20여년만에 리뉴얼한 렌즈입니다. 때문에 숫자로 보는 사양에서 확인되는 IS나 USM의 추가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광학 성능의 향상일 것입니다. 그동안 DSLR 카메라는 600만 내외의 저화소에서 최대 5000만, 보통 2000만 화소의 고화소를 기본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무방 렌즈는 이러한 초고화소 풀프레임 카메라의 이미지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됐고 캐논의 최신 광학 성능이 적용된 렌즈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각 브랜드에서 가장 좋은 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35/50mm 렌즈이니 이 렌즈의 묘사력에 대해 큰 기대를 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 렌즈는 F2.0 최대 개방 촬영부터 기대 이상의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높은 광학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 100% 확대한 이미지 -
근접 촬영한 피사체를 100% 확대한 이미지에서 초점이 맞은 주 피사체의 섬세한 묘사가 2000만 화소의 EOS 6D 이미지로 충분히 표현되고 있습니다. 전체 이미지에서는 극히 작은 부분인 실뭉치의 실 한올까지 비교적 또렷하게 표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 이미지가 이 렌즈의 화질이 가장 안 좋다는 F2.0 최대 개방 촬영 결과물이니 F4.0 이상 촬영에선 더욱 샤프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렌즈는 5000만 화소의 EOS 5Ds와도 가장 뛰어난 궁합을 보이는 렌즈라는 설명을 캐논 관계자로부터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 한마디가 이 렌즈의 높은 광학 성능을 설명하고 있지 않을까요? 옛날 EF 35mm F/2 '사무캅' 렌즈가 최대 개방 촬영에서 다소 소프트한 결과물로 화질을 위해 F2.0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미지 품질 전반의 향상이 이뤄진 셈입니다.
조리개 값에 따른 묘사력의 차이
[ 중심부 ]
F2.0 | F2.8 | F4.0
F5.6 | F8.0 | F11
[ 주변부 ]
F2.0 | F2.8 | F4.0
F5.6 | F8.0 | F11
화질이 가장 좋은 중심부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주변부의 조리개별 이미지를 촬영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PC 화면을 통해 축소해서 보는 이미지에선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지만 100% 확대한 이미지에서는 개방 촬영의 화질 저하와 조리개를 조일수록 크게 향상되는 묘사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심부 표현력은 F2.0을 제외한 F2.8 이후부터 큰 차이 없이 매우 선명하며 주변부에서는 F2.8까지 다소 소프트하다 F4.0 촬영부터 크게 좋아집니다. 때문에 섬세한 표현이 관건인 풍경 촬영에 이 렌즈를 활용하거나 '샤프한 이미지의 감흥'에 중점을 두고 촬영하는 분이라면 F4.0 - F5.6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F2.0 촬영 결과물 역시 웹용으로 사용하는 2000픽셀 내외에서는 충분히 선명한 이미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광학 완성도 - 주변부 비네팅의 억제 혹은 활용
풀프레임 DSLR용 교환렌즈의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로 주변부 이미지 품질을 꼽습니다. 아무래도 APS-C 및 이하 규격 이미지 센서보다 월등히 큰 풀프레임 센서의 주변부까지 빛을 골고루 전달하기 위해선 매우 높은 수준의 광학 성능이 필요하고 그것을 어느 정도 크기로 구현할 수 있는지가 렌즈 완성도의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사무방 렌즈는 기존 35mm F/2 렌즈보다 크기가 커졌고, 필터 구경이 67mm에 달할 정도로 F2.0 단초점 렌즈 치고는 대구경이라 주변부 화질에서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역시 결론부터 말하면 'F4.0 이후부터 안심, F2.0 최대 개방 촬영에서 발생하는 비네팅의 활용이 관건'입니다.
EF 35mm F/2 IS USM 주변부 광량저하 비교
- 왼쪽부터 F2.0 / F2.8 / F4.0 -
비네팅이 잘 발생하는 낮은 조리개에서 주변부 광량 저하 정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최대개방 F2.0에서는 작은 이미지에서도 그 차이가 뚜렷하게 느껴질 정도로 주변부 광량 저하로 인해 흔히 '터널 현상'이라 불리는 비네팅이 발생했고 이것은 F2.8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런 비네팅은 생각보다 커서 찍은 사진을 리뷰하면서도 F2.0 최대개방 촬영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풀프레임 센서는 크긴 큰가 봅니다.
다행인 것은 일반적인 야외 촬영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F4.0 이상 촬영에선 이 비네팅이 크게 감소해 촬영 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F2.0 촬영의 '동굴 효과'를 인물/정물 촬영에서 화면 중앙에 위치한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데 활용하면 생각보다 괜찮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F2.0 최대 개방 촬영에서 발생하는 비네팅
F2.0으로 촬영한 실내/야외의 이미지에서 모서리 부분이 어두워지는 비네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효과들은 상대적으로 밝은 화면 중앙부분을 돋보이게 해줍니다. 이런 특징을 활용하면 풀프레임 카메라 특유의 풍부한 이미지에 소위 '감성'을 입힐 수 있습니다. 비네팅은 이 렌즈의 분명한 한계이자 약점이지만 때로는 이것이 유용한 연출 장치로 활용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는 계기였습니다. 물론 이것을 원치 않을 때는 F4.0으로 촬영했습니다.
만약 이 렌즈가 더욱 크고 무거웠다면 이 비네팅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겠지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역시나 저는 되도록 '작은' 35mm 단렌즈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이보다 더 작으면서도 비네팅 없는 렌즈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땐 그 렌즈가 또 새로운 '기준'이 되겠죠.
편안한 시선 - 0에 가까운 왜곡
비네팅과 함께 손꼽는 또 하나의 요소, 그리고 이것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능입니다. 이미지 주변부로 갈수록 볼록 혹은 오목하게 휘는 이미지의 '왜곡'인데요, 심한 왜곡은 이미지를 불안정하게 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제가 28mm 이하의 광각 렌즈를 선호하지 않는 것도 이 왜곡 때문입니다. 물론 35mm 렌즈는 어느 브랜드던 대체로 왜곡 걱정 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크기나 두께를 크게 줄인 콤팩트 사이즈 렌즈의 경우 종종 35mm 에서도 큰 왜곡이 발생해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왜곡을 줄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EF 35mm F/2 IS USM 렌즈는 몇 번의 촬영 후 왜곡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비록 카메라의 작은 LCD를 통해 확인했지만 결과물의 안정성에 지장을 줄 정도의 왜곡이 보이지 않았고 이 생각은 PC를 통해 이미지를 크게 감상하면서도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가장 끝부분에 이르러서는 곧은 곡선이 살짝 왜곡되는 것을 확인했지만 실 촬영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왜곡 걱정없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편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주로 RAW 촬영을 하는 제 촬영에서 소프트웨어 보정 방식은 RAW 이미지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일이 제가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왜곡된 부분을 '펴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네팅에선 조금 고민을 줬지만 왜곡에서는 자유를 줬으니 이 렌즈의 만족감은 크게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이 렌즈를 받고난 후 단 며칠간의 짧은 시간동안 제가 '우션 평가'하는 사항들에 대한 소감입니다. 생각보다 이 렌즈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예상대로 EF 35mm F/1.4L II USM을 궁금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이 정도면 됐다 싶어 더 이상 욕심을 내지 않겠지만요. 다음은 이 렌즈로 촬영한 사진 몇 장입니다. 다양한 시간, 장소에서 촬영한 이미지들을 통해 이 렌즈가 가진 대략적인 '특징'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 EOS 6D + EF 35mm F/2 IS USM 으로 촬영한 이미지 ]
기준점의 이동, 새롭게 제시된 스탠다드
확실히 이것은 새로운 기준입니다. 기존 35mm F/2 단렌즈에 가졌던 기대감보다 화질이 향상됐고 기대하지 않았던 IS와 USM으로 촬영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앞으로 타사 DSLR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바라볼 때도 아마 35mm F/2 단렌즈라면 이 정도의 화질과 손떨림 보정 장치, 초음파 모터를 기준으로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초기 출시 당시 높았던 가격도 3년여의 시간이 지나 현실화 됐고 5000만 화소의 초고화질 DSLR 카메라와의 조화가 알려지며 다음 35mm F/2 렌즈가 출시될 때까지 캐논의 광각 단렌즈를 이야기할 때 쟁쟁한 L렌즈와 함께 손에 꼽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35mm 초점거리와 F2.0 최대개방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광학 성능, IS 탑재로 야간/실내 촬영의 실패를 줄여주는 신뢰감 등 EOS 6D와 함께 사용하는 이 렌즈는 아직 일주일가량 사용했을뿐이지만 점점 더 마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빨리 이 카메라, 렌즈와 멋진 도시로 여행하기를 기대합니다.
35mm, 그 정직한 한 장의 힘 [캐논 EF 35mm F/2 IS USM] --------------------------------------
#2. 새로운 기준이 된 35mm 렌즈의 표현력과 이미지 품질
#4. 광각 단렌즈를 더욱 가치있게 만든 손떨림 보정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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