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engadge.com >
1부 iOS7과 아이폰 5c 발표에 이어
오늘 행사의 주인공 아이폰 5s의 정식 발표입니다.
전작 아이폰 5의 후속작이자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시리즈의 최신작이죠.
아이폰 5c가 새로운 디자인을 채용한 신제품이지만 사실상 아이폰 5를 원가절감형으로 교체한 모델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은 아이폰 5s 발표에 더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이폰 5c의 발표는 매우 짧고 간결했으니까요.
'사진으로 보는 애플 2013년 아이폰 발표 이벤트 - 애플 아이폰 5c' 보기
'사진으로 보는 애플 2013년 아이폰 발표 이벤트 - 애플 아이폰 5s' 보기
데모 영상과 함께 아이폰 5s의 디자인이 정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루머로 알려졌던 변경된 홈 버튼 디자인과 버튼 주변의 링이 영상을 통해 확인되는 순간입니다.
색상은 기존 두가지에서 샴페인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어 세 가지 모델을 발매하게 되었네요.
홈 버튼은 아이폰 5s에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버튼 중앙의 사각형 아이콘이 사라졌고 주변에 본체 색상과 같은 금속 링을 배치했습니다.
디자인 자체로는 한결 미니멀해졌고, 전체적인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준 것이 신선하네요.
아이폰 5s에는 64bit CPU가 채용된 A7칩이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더욱 빠른 속도, 새로운 아키텍쳐의 CPU를 채용해 시스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A7에 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애플은 데스크탑 PC 수준의 64비트 아키텍쳐와 iOS7의 64비트 지원,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리디자인으로
아이폰 5s에 탑재된 A7칩의 성능은 기존 A6보다 두 배 가량 빨라졌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같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지만 아키텍쳐 변화와 OS의 지원으로 이렇게 큰 폭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군요.
애플은 2007년 발표된 첫 아이폰부터 2013년 아이폰 5s의 성능 변화를 그래프로 소개했습니다.
CPU 성능은 40배, 그래픽 성능은 56배가 향상되었네요.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함께 openGL ES 3.0을 지원해 3D 그래픽 게임과 어플리케이션 성능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이 날 애플은 M7이라는 새로운 칩을 함께 발표했는데요,
가속계와 자이로스코프, 나침반 등 기존에 스마트폰에 활용되었던 센서들을 통합해 하나의 칩으로 발표한 것으로
새로운 건강, 운동관리 어플리케이션에 대응한다고 합니다.
나이키 센서를 이용한 운동 관리 등 스마트폰과 운동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이 점점 많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앞으로 더욱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은 아이폰 5s의 배터리 성능에 대한 소개입니다.
3G를 전화 통화 기준 10시간, LTE를 이용한 웹서핑은 10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은 기존 아이폰 5보다 향상되었습니다.
아이폰 5의 경우 발표보다 실제 사용 시간은 다소 적은 편이었는데요, 교체가 불가능한 아이폰 배터리 특성상 기본 성능에 다른 스마트폰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발표대로라면 교체되지 않는 배터리라도 큰 불편은 없어 보이는데요, 실제 사용 시간은 어느정도일지 궁금합니다.
다음은 어느덧 아이폰 시리즈의 핵심 기능이 되어버린 카메라에 대한 소개입니다.
아이폰 5s에서 애플은 화소는 800만으로 동일하지만 이미지 센서의 크기를 키우고 렌즈 밝기 역시 F2.4에서 F2.2로 더욱 밝게 개선해
기존보다 뛰어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소개된 샘플 이미지 속의 두 사진은 마치 휴대폰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차이를 보는 것 만큼 큰 품질 차이가 있는데요,
오른쪽 사진이 아이폰 5s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센서와 렌즈의 변화는 디테일과 화이트 밸런스 등 화질의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손떨림 보정 기능 역시 채용되어 흔들림을 방지했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타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채용된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이미 아이폰 5를 통해 성능을 인정받은 카메라 성능인만큼 5s에서도 카메라에 큰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함께 고속 촬영 버스트 모드와
120fps의 슬로우 무비 촬영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네요.
빠르게 달리는 동물과 아이의 미소 등을 보다 감성적으로 찍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향상된 아이폰의 800만 화소 카메라에 대한 데모 영상이 이어집니다.
애플 아이폰을 카메라 때문에 구매한다는 사용자가 적지 않을 정도로 아이폰의 카메라 화질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애플도 이를 의식해 새로운 아이폰 발표때 카메라 성능에 대한 내용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데모 영상 속 사진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뛰어난 결과물을 보이고 있구요.
다음은 아이폰 5s에 새롭게 추가된 지문 인식 기능에 대한 소개입니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보안에 대해 소개하면서 새로운 지문 인식 기능을 '터치 ID'란 이름으로 소개했습니다.
지문을 이용해 쉽게 잠금 해제와 어플리케이션 접근을 할 수 있는 기능은 스마트폰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문 인식은 아이폰의 홈 버튼을 이용해 이뤄집니다. 지문 인식 센서가 홈 버튼에 채용됐기 때문인데요,
새롭게 디자인 된 아이폰 5s의 홈버튼을 확대해 보여주면서
기존 홈 버튼의 물리 버튼 기능에 지문 인식 센서와 스테인리스 스틸 링이 적용된 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문 인식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기능으로 앱, 음악 결제와 같은 지불 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아이폰 5s에서는 앱이나 음악 등을 구입할 때 비밀번호 대신 지문을 인식시켜 비밀번호 입력을 대신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큰 금액의 앱을 구입하여 곤란을 겪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터치 ID에 대한 데모 영상이 이어집니다.
이번 애플 아이폰 5s의 지문 인식 기능은 현재까지 발표된 아이폰의 어떤 새로운 기능보다 생활 편의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하는 수고를 크게 덜어주는데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보안에도 다른 어떤 기능보다 높은 강도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새롭게 출시, 연동되면 폭 넓은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문 인식을 통해 새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과 앱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데모 영상은 지문을 인식하는 애플의 기술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인체 지문의 특정 패턴을 데이터화해서 모든 사람이 다른 지문을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술에 대한 소개 같네요.
애플 아이폰 5s를 세 가지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PC 수준의 64비트 아키텍쳐를 적용해 2배 가량 성능을 향상시킨 A7 칩
- 개선된 이미지 센서와 렌즈로 더욱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얻을 수 있는 800만 화소 카메라
-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지문인식 터치 ID 기능
아이폰 3gs와 4s 가 그랬듯 s가 붙은 모델은 시리즈의 완성을 뜻합니다.
아이폰 5s 역시 큰 폭의 폼팩터 변화보다는 기존 아이폰 5에서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에 하드웨어 성능 등 완성도를 높이면서
현재 모바일 트렌드를 반영, 혹은 새롭게 이끄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물론 오늘의 핵심 키워드 세가지 모두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보완하면서,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새로운 아이폰 5s의 가격은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같은 2년 약정, 16GB모델 기준 199달러입니다.
새롭게 발표된다는 128GB 모델은 오늘은 발표되지 않았네요.
샴페인 컬러가 추가되어 총 3가지 모델이 발표되면서 우리의 고민도 더욱 심해질 것 같습니다.
저는 새로운 색상이라는 이유로 샴페인 컬러에 한표!
이와 함께 애플은 아이폰 5s 전용 케이스를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가죽 재질로 된 이 케이스는 상대적으로 흠집에 약한 뒷면과 측면을 보호하면서 애플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컬러로 발매될 예정이며 애플 온라인 스토어 전용으로 판매되는 '프로덕트 레드' 제품은 39 달러에 판매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이폰은 디자인의 매력이 크기 때문에 케이스를 끼운 모습이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이렇게 오늘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2종에 대한 정보가 모두 발표되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 5C는 다섯가지 컬러, 99달러의 가격이 특징이며
향상된 성능과 카메라, 지문 인식 기능이 추가된 아이폰 5s는 16GB 모델 기준 199달러로 판매됩니다.
3.5인치 아이폰의 마지막 제품인 아이폰 4s는 아직도 판매가 되네요. 8GB 모델, 2년 약정 기준 공짜로 판매됩니다.
아마 신흥 시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의 선호도가 높은 국가들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아이폰의 성능, 디자인과 더불어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발매일,
아이폰 5C의 경우 발표 3일 후인 13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되어
9월 20일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날 발표된 1차 출시 국가는 총 9개 국가로 전통적으로 1차 국가에 포함된 국가들과 함께 새롭게 중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띕니다.
한국은 역시나(?) 1차 판매국가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애플에겐 가장 중요한 시장인 중국 시장에 본격적인 공략을 시작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어마어마한 인구 만큼이나 엄청난 구매력을 가진 중국 시장에 애플이 안착하게 된다면 아이폰의 판매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한국은 중국 시장의 성공 여부에 따라 아이폰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도 통신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압박과 통신사의 변명이 꽤나 오랫동안 이어질 것 같습니다.
< 아이폰 5s >
- 애플 A7 칩
- M7 모션 센서
- 4인치 640 x 1136 레티나 디스플레이
- 800만 화소 카메라 (F2.2 렌즈)
- Full HD 동영상 촬영
- 지문 인식 '터치 ID'
- LTE 무선 통신
- GPS / Wi-Fi
- 통화 10시간이 가능한 배터리
- 123.8 x 58.6 x 7.6 mm
- 112 g
향상된 성능과 새롭게 발표된 아이폰 5s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으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변화와 혁신이 시도되었는데요,
갈수록 강력해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경쟁사들의 견제에서
새로운 아이폰은 얼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일단 저는 32G 샴페인 모델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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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애플 2013년 아이폰 발표 이벤트 - 애플 아이폰 5s'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