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engadget.com>
애플은 2013년 9월 10일, 한국 시간으로 11일 새벽 2시 미디어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했습니다.
이 날 발표된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 시리즈의 신제품인 아이폰 5s와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인 아이폰 5c인데요,
한시간동안 진행된 애플의 2013년 아이폰 발표 행사를 사진과 함께 간단히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애플 2013년 아이폰 발표 이벤트 - 애플 아이폰 5c' 보기
'사진으로 보는 애플 2013년 아이폰 발표 이벤트 - 애플 아이폰 5s' 보기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애플 키노트의 시작,
애플 CEO 팀 쿡이 등장합니다.
언제나처럼 키노트의 시작은 그 동안 애플이 만든 성과를 자랑(?)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좀 쩔지?"
"매장도 늘렸음 짱짱맨"
다음은 iOS7에 대한 설명입니다.
애플 iOS 사상 최대의 변화가 이뤄진 시스템으로 플랫 레이어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이 특징이죠.
이미 첫 발표때 공개된 새로운 OS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는 추가로 소개되지 않았고
화려한 색상과 강한 이미지로 새로운 OS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진 어플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구요.
다양한 필터 효과가 추가되었네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했던 사진 편집이 이제 기본 어플로 가능해진 것이 장점입니다.
새로운 사진 어플의 미리보기 화면은 촘촘하고 아름답습니다.
년도별, 월별로 사진을 볼 수 있는 화면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
아이튠스 라디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다양한 업체의 참여와 온라인 스트리밍을 이용한 폭넓은 활용이 강점이죠.
언제든 좋아하는 노래를 공유할 수 있고, 듣는 이들은 '아, 이노래!' 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다음은 iOS용 iWork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과연, 어떤?
(애플의 주장에 따르면) iWork 시리즈는 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생산성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하네요.
확실히 애플 모바일 iWoks 시리즈는 맥용 iWorks의 주요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면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서의 터치 활용에 최적화한 것이 돋보이긴 합니다.
워드 프로세서격인 Pages, 스프레드 시트 어플인 Numbers, 프리젠테이션 문서를 제작할 수 있는 Keynote 등 주요 iWorks 어플과 함께
아이포토, 포토부스 등 총 5개의 iWork 어플이
오늘부터 새로운 iOS 제품에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네요!
지금도 각각 10달러, 총 30달러에 육박하는 세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한 iWorks 어플리케이션이 무료로 제공된다니!
앗, 그런데 기존 제품에는 적용이 되지 않나봅니다. ㅠㅠ
자, 서론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아이폰의 발표가 시작됩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의 발표와 함께 충격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일년 전 바로 이 곳에서 발표된 아이폰 5를 1년만에 단종시키고 두 개의 아이폰 시리즈로 이원화하는 건데요.
아이폰 5는 애플 역사에 남을 비운의 아이폰이 되는 걸까요?
필 쉴러가 본격적인 새로운 아이폰의 발표를 시작합니다.
소문으로만 알려진 아이폰 아이폰 5c가 먼저 발표됩니다, 정말이었네요, 아이폰 5c!
아이폰 5C의 C는 colorful의 약자라고 합니다.
곧이어 아이폰 5c를 소개하는 영상이 재생됩니다.
아이폰 5c의 색상과 디자인은 유출된 사진 그대로이며
컬러풀한 후면 디자인과 케이스 색상과 같은 배경화면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후면 재질은 하드 코팅된 폴리 카보네이트 재질입니다.
이렇게 애플 발표회를 통해 보니 유출된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예쁘지 않나요?
아이폰 5c는 단종된 아이폰 5의 자리에 위치하는 제품으로 신제품인 아이폰 5s보다 저렴한 가격과 새로운 디자인, 색상으로 판매 전략을 세웠습니다.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애플 A6 칩 등 현재 아이폰 5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갖췄네요.
저가형이란 소문과 달리 아이폰 5c의 가격은 16GB 모델, 2년 약정 기준 99달러로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기존 아이폰을 할인해서 팔던 아이폰의 가격 그대로입니다.
신제품이면서 기존 아이폰 5의 자리를 대신하는 모델이네요. 저렴한 가격을 바랬던 소비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입니다.
새로운 아이폰 5c를 위한 전용 케이스 역시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케이스 색상과 본체 색상을 재미있게 매치할 수 있는 컬러풀한 케이스입니다.
이어지는 아이폰 5c의 데모 영상은 언제나처럼 조니 아이브의 소개로 시작됩니다.
영상은 아이폰 5c의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제작되었습니다.
폴리 카보네이트 재질의 미끈한 후면은 오히려 기존 아이폰 5s보다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화이트, 블루, 옐로우, 핑크, 그린 총 다섯가지 색상이 발매되며 배경화면 역시 후면 재질과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여성 유저들에게 사랑받을만한 요소가 많이 있네요 :)
아이폰 5와 5s보다는 낮은 수준의 재질이지만 아이폰 5c의 폴리 카보네이트 재질 역시 치밀한 제조 공정을 통해 제작되는 것을 과시(?)하고 있네요.
과거 같은 재질을 사용한 화이트 맥북을 보면 같은 플라스틱 재질이라도 애플의 것은 조금 더 높은 완성도를 보였던 만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
< 아이폰 5c >
- 듀얼코어 애플 A6 칩
- 4인치 640 x 1136 레티나 디스플레이
- 800만 화소 카메라 (F2.4)
- Full HD 동영상 촬영
- LTE 무선 통신
- Wi-Fi / GPS
- 124.4 x 59.2 x 8.97 mm
- 132 g
이번 애플 발표회에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발표된 아이폰 5c
iOS7과 어울리는 화려한 색상과 아이폰 5와 동일한 높은 성능으로 아이폰 5s와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제품인데요,
국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아이폰 5s 못지 않은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폰 5c의 한국 출시 일자는 이날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빨리 아이폰 5c를 손에 쥘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음은 이 날의 주인공 아이폰 5s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사진으로 보는 애플 2013년 아이폰 발표 이벤트 - 애플 아이폰 5s'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