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Q로 몇가지 가을의 색을 쫓아다니며 사진을 담아 본 소감은,
지칠 때까지 돌아다니며 단풍이며 꽃이며 야경과 바람까지 빼놓지 않고 담고 싶은, 요즘처럼 짧아진 가을엔
펜탁스 Q의 가벼움이 사용자에 따라서는 DSLR의 화질보다 큰 가치를 가질 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종 ‘렌즈교환식 똑딱이’라는 별명에 맞는 화질에서의 한계가 눈에 띄는 것도 사실이고,
AF속도나 정확도, 그리고 렌즈 성능에서도 아쉬움이 적지 않지만
가을 내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는, 있는 듯 없는 듯 주머니에 있다가
작지만 소중한 여러 일상의 사건에서 빠르게 시간을 담아주는 도구로서
센서크기로 논할 수 없는 특별한 장점과 매력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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