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F의 단짝, M.ZUIKO 12mm F2.0으로 담은 프라하 여행
2016. 3. 5.
이번 프라하 여행에 함께한 올림푸스 PEN-F. 이 매력적인 스타일의 카메라 못지 않게 제 맘에 쏙 든 것이 있었으니 작은 크기와 만족스러운 시선을 안겨준 PEN-F의 '눈' M.ZUIKO 12mm F2.0 렌즈입니다. 꽤 오랜 시간동안 35mm 초점거리의 단렌즈 하나만을 사용해 사진을 찍고 있고 올림푸스에서도 역시 환산 약 35mm의 M.ZUIKO 17mm F1.8 렌즈를 가장 좋아하지만 이번 여행에선 혹시나 해서 함께 가져간 12mm 광각 렌즈에 마음을 뺏겼다죠. 12mm를 사용하다 잠시 바꿔 본 17mm에서 참을 수 없는 답답함을 느낀 후에 여행 사진의 대부분을 이 12mm 단렌즈 하나로 촬영 했습니다. 특유의 왜곡과 구도 선정의 어려움 때문에 광각을 꺼려하는 제게 12mm F2.0 렌즈와의 여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