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갔을 때는 TV 출연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람이 너무 많았죠. 그래서 발길을 그냥 돌려 근처 핸인핸 버거에 갔었죠. 이맘때쯤이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갔더니 마침 한가하더군요.그렇게 화요일 오후 네시의 늦은 점심식사, 많이는 아니지만 쭉 궁금했던 아이엠어버거에 들렀습니다. 작은 실내에는 수제버거집 특유의 불편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책상 위에는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이에게 허락된 케첩과 머스터드 소스가 놓여 있습니다. 실내가 생각보다 더 비좁았습니다. 그래서 그 때 그렇게 줄을 오래 서야 했군요. 아직도 점심, 저녁 시간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버거의 특성상 포장 주문이 가능하니 마음만 먹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종이 포장하는 순간 이 버거의 ..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그 시작은 기억나지 않지만 요즘 저는 일주일에 두번은 와퍼를 먹는 사람이 됐습니다. 집에서 오분 거리에 버거킹이 있는 '킹세권' 거주자이기도 하고, 매주 돌아가는 세일 행사에 맞춰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해서요. 이번주는 버거킹의 새로운 메뉴가 출시 됐다고 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거 중 하나였던 '머쉬룸 와퍼'가 단종되고 새롭게 나온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입니다. 까망베르 머쉬룸 시리즈는 와퍼와 스테이크 버거 두종류로 발매 됐으며 기존 머쉬룸 와퍼 시리즈를 리뉴얼한 메뉴입니다. 기존 머쉬룸 와퍼에 까망베르 치즈소스가 더해진 것이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설명을 보아하니 오리지널 까망베르 치즈는 아니고 향과 맛이 첨가된 까망베르 치즈소스라고 ..
삼성동 뒷길, 서울이지만 가본적 없는 길로 그가 저를 인도했습니다. 익히 이야기했던 '아주 맛있는' 버거집으로.크지 않은 규모에 골목길 깊숙히 숨겨져 있지만 입소문 덕에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더군요. 연예인들도 가끔 출몰한다고 하니 이근처 유명 식당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서울에서 오리지널 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사실 이런 인테리어, 경리단길이나 해방촌에서는 흔한 것이라 그리 새롭지 않았지만 버거 전문점만의 활기찬 분위기는 확실히 사람을 들뜨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평생 저걸 다 먹어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소스가 늘어져 있고 주인의 입과 목숨을 노리는 탄산 음료 상자들이 빈 공간마다 놓여 있는, 그런 것들이 버거 전문점의 풍경이 아닐까 싶어요. 이곳 역시 여느 버거 ..
좋아하는 버거킹이 집 근처에 있어 종종 주말, 휴일에 사다 먹습니다. 3900원 할인 행사를 할 때가 유독 반갑고요.하지만 2016년이 되니 이 할인 행사가 갑자기 뜸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맛이 들어(?)버린지라 종종 와퍼 생각날 때가 있었고 지난 주말엔 결국 참지 못하고 다녀왔어요. 고민끝에 구매한 와퍼는 2016년 신제품인 화이타 와퍼입니다. 감자튀김과 탄산음료 모두 좋아하지 않아 주로 단품구매만 하는 편인데 이 날은 신제품 이벤트로 단품 가격에 세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거 말고 그냥 가격 할인을 해주지. 그렇게 사온 신상 화이타 와퍼의 가격은 5900원. 네, 뭐 다를 것이 있나요. 내용물이 분명 다를 테지만 빵으로 덮여 있으니 그게 그것같아 보입니다. 다만 마요네즈처럼 보이는 저 하얀 ..
나이만 어른이다 계속 아니라고 버팅겼지만 이젠 그냥 어른이 되기로 했다 내가 아는 어른이란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 "콜라 대신 아메리카노로 주세요" 커피랑 친해지려고 한다 아직은 햄버거와 먹는 커피 맛을 모르겠지만 진짜 어른이 되면 커피가 진짜로 먹고 싶어지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