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대만을 지탱하는 정신, 타이베이 중정기념당
2016. 9. 26.
본격적인 타이베이 여행의 시작에서숙제부터 해치우는 마음으로 본격적인 타이베이 여행 첫날, 중정기념당으로 향하는 마음은 사실 그리 신나지 않았습니다. 준비 없이 일단 도착 해버린 타이베이에서 맞은 첫날밤, 포시패커 호텔의 좁은 1인실 방에서 그저 창 틈을 통해 들어오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소리를 배경삼아 타이베이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다 결정한 곳이 중정기념당이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여기부터 다녀오자' 검색 결과에 가장 많이 나온 곳이었기도 했거니와 주변에서 워낙 많은 이야기를 들어 이름은 이미 알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이 곳을 일단 다녀오지 않는다면 매일밤 다음날 일정을 계획할 때마다 이 이름이 그리고 존재가 음료 위에 올린 초콜릿 칩처럼 인중을 간지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