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비는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내린다.예보를 무색하게 만들며, 느닷없이. - 비, 마르탱 파주
정류장 사진과 글,대상 없는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
"오늘이 무슨 날이냐구? 가을이잖아" 매일이 특별한 날처럼 기분 좋아지는 가을 날씨에 대한 글이에요,황금빛으로 물든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해질녘 노을이 더해진 장면에 어울릴 것 같아 배치해 보았습니다. 큰 임팩트는 없는 글이지만글과 글씨랑 어울리는담백한 느낌의 다른 사진들에도 넣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