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위로 꽃목심이 내린다 - 홍대 고기집 '육지'
2015. 5. 4.
" 정말인가요? " 생일도 아닌데 하루에 고기를 두 번이나 먹었습니다.- 올 해부터 생일을 이 날로 바꿔야 할까봐요 - 홍대에는 참 고기집이 많아요, 이 날 가 본 곳은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앞, 그러니까 비교적 구석에 있는 '육지'라는 곳입니다.홍대에도 점포가 몇 개 있다고 하네요. 일단 세팅은 여느 고기집과 다름 없습니다, 고기에는 파무침이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합격. 여기서 가장 인기 있다는 꽃목심으로 시작합니다- 그 새 몇 덩이가 사라졌네요 - 고기도 고기지만, 저렇게 마늘을 기름을 넣어서 고기와 구워 먹는데불판에 직접 굽는 것보다 잘 익고 타거나 구멍에 빠지지도(?) 않아서 마늘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좋았습니다. 한 시간 전에 먹은 갈비는 잊고, 불꽃 같은 저녁 식사 본격적으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