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디자인의 안드로이드폰,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아크.
성능은 요즘 한창 출시되는 듀얼코어 스마트폰에 비해 떨어지지만, 획일화 된 스마트폰 디자인 속에서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데요,
간편한 작업에선 갤럭시s2와 비교해서도 크게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요즘 판매되는 저렴한 가격대비 만족도가 큰 스마트폰입니다.
그리고 그 특유의 스타일을 뽐내보기 위해,
핫핑크 색상의 옷을 준비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타일이 중요한 아크 디자인을 해칠 케이스보다는,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붙이는 스킨을 선택했습니다.
[일본판 엑스페리아 아크 사쿠라 핑크 컬러]
일본에서는 화이트,핑크,블루 등 다양한 색이 출시된 것과 달리 한국에는 미드나잇블루/미스티 실버의 두가지 색만 출시가 되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차후 출시 계획도 없다고 해서, 핑크스킨을 한 번 주문해봤어요.
비교적 아크 사쿠라 핑크 색상과 비슷한 핫핑크로 선택을 했습니다.
이전에 갤럭시S2용 카본스킨을 주문했던 곳인데,
아직도 더러워지거나 떨어지지 않고 잘 쓰고 있어서 이번에도 같은 곳에서 주문했습니다.
넓은 전지 한 장에 앞,뒷면이 재단되어 있습니다.
이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때는 메뉴,홈버튼의 프린팅은 안되어 있어 아쉬웠는데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니 정확하게 잘 되어 왔네요.
아크 뒷면의 아치형 곡면 때문에 언뜻 보아도 스킨 붙이기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카메라, 플래쉬, 마이크, 소니에릭슨 마크, 스피커 등 뒷면에 구멍이 많아서 그 위치에 정확하게 스킨을 붙이기가 좀 까다로웠습니다.
조심조심 재단된 구멍에 맞춰 스킨을 붙여보고요-
앗, 역시 한번에는 힘드네요.
윗쪽 카메라 기준으로 맞추니 아랫쪽에서 위치가 잘 맞지 않아 다시 시도합니다.
불투명 스킨이라 다시 떼어내도 크게 상관없으니 조심스레 떼어내서 다시 위치를 맞춰봅니다.
와우, 이번에는 위치가 잘 맞았습니다!
오리지널 핑크 컬러만큼은 아니지만,
핫핑크 색상과 소니에릭슨 마크의 조화가 강렬하고 멋진 느낌이네요.
내친김에 전면까지 한방에~
핑크컬러 아크는 베젤부가 검정색이라 좀 더 세련된 느낌이고,
핫핑크 스킨은 베젤부와 버튼 윗부분까지 핑크색으로 감싸 핫핑크의 강렬한 느낌이 좀 더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붙이니까, 언뜻 원래 핫핑크 휴대폰 같기도 하죠? :-)
아랫쪽 버튼 마킹까지 되어있으니,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도 없겠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면을 빈틈없이 감쌀 수 없는 스킨의 태생적 구조상
군데군데 나타나는 실버케이스의 모습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만원으로 이렇게 색다르게 휴대폰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상대적인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여름에는 '컬러풀'이 대세지요,
여름을 위한 개성만점의 휴대폰을 연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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