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밖에서도 간편하게 웹서핑을 하거나 못다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랩탑이 넓게 보급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휴대성과 간단한 작업을 위한 미니 랩탑, 이른바 '넷북'이 인기가 참 많죠.
특히나 여성 유저들이 가방에 넣어다니면서, 가볍게 웹서핑이나 간단한 문서작업, 레포트를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라 넷북 추천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요,
가격대도 다양하고, 그만큼 스펙도 가지가지라서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여성분들한테는 보통 차후 AS 소환(-_-)을 피하기 위해 AS나 사후지원에서 유리한 대기업 제품을 많이 추천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에서 나온 웬일로 저렴(?)한 넷북 nc108을 추천하게 됐네요~
1.6GHz의 아톰 N455 프로세서와 10.1인치 WSVGA해상도의 LCD, 내장 그래픽과 250G 하드디스크들은 여타 넷북의 스펙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기본 메모리가 2G로 보통 1G를 채용하는 타 넷북보다 여유있는 편입니다, 대신 슬롯이 하나라서 확장성에 아쉬움이 있네요.
기타 장점으로 10시간의 배터리 성능과 1.18kg의 무게, 넷북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꼽고 싶습니다.
NC108을 추천하게 된 이유는,
사후지원의 강점이 있는 대기업 제품이면서,
구입일 (2011년 6월) 기준으로 20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2G메모리 채용의 저렴한 넷북이라는 점입니다.
크게 차이나지 않는 넷북들에서 그나마 '가격대 성능비'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제품이라서요.
삼성전자 제품치고 이런 저렴한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윈도우가 설치되지 않은 채로 출고된 freeDOS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처럼 다들 컴퓨터 조금씩은 할 줄 아는, 게다가 윈도우 설치도 usb메모리 등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세상에
OS미설치로 가격이 싼 제품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겠습니다.
총판에 가서 직접 받아왔는데요,
10.1인치의 작은 넷북만큼이나 작은 패키징이 눈에 띕니다.
신발상자 두개 정도..?
작기도 하면서, 박스 디자인도 뭐 꽤 준수합니다 ㅎ
이건 삼성 랩탑 로고?
새제품의 설레임~
이 맛에 지른다는!
작은 상자에 구성품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30만원도 안하는 넷북에 파우치를 주네요!
130짜리 맥북은 안주는데......
맥북 에어 11인치와의 비교입니다.
컨셉이 다르고 무엇보다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하니, 직접적인 비교로 '뭐가 더 낫네' 하기보단
이정도 크기, 외관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0.1인치라 그런지 가로세로 크기는 상당히 컴팩트하네요.
두께는 뭐... 노코멘트!
요새 삼성전자 이런저런 제품들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변화랄까요,
전보다 디자인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검정베젤의 LCD부와 대비되는 흰색 키보드 디자인이 가격대비 상당히 비싸뵈는(?) 외관을 뽐냅니다.
'그냥 싸게 쓰자'라고만 생각했던 넷북치고는 꽤나 예쁜 디자인입니다.
좌/우 공백이 거의 없이 키보드를 꽉 채운 디자인으로, 키보드 크기는 유지하면서 기기 크기는 최적화한 모습이 맘에 드네요.
전원을 켜면 윈도우가 나오지 않고 freeDOS로 부팅이 됩니다,
알고 샀으면서도 막상 '앗'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여성분들은 교회 오빠나 동네 오빠를 상냥한 목소리로 불러주시면,
알아서 이렇게 설치를 시작합니다.
넷북 특성상 CD드라이브도 없기 때문에, USB를 이용한 OS 설치가 가장 좋습니다.
요즘은 윈도우7을 많이 쓰지만, 넷북 성능을 고려하여 저는 윈도우 XP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메모리가 2기가라, 윈도우7을 좋아하시는 분은 설치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볼수록 맘에 드는 '순' '결' '한' 화이트 키보드
맥북 에어와의 간단 비교,
개인적으로는 두께 제외하고는 nc108 디자인도 충분히 매력있고 맘에 드네요.
블랙& 화이트가 꽤나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맛보기로 설치만 했네요,
첫인상은 여기까지 하고, 차차 간단히 소감 남기겠습니다.
일단 nc108, 첫느낌은 좋네요, 실속형 넷북으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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