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선 벤치를 보면 일단 앉는 버릇, 으레 니 무릎을 베고 눕던 습관 그렇게 보던 너의 얼굴과 눈을 감고 나눈 대화들. 세상에 모든 것들이 지나고 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건 똑같지만, 유독 그 시간들과 우리 모습만 가슴 터질 듯 그리운 건 그냥 단순한 '그리움' 정도일까, 그것밖에 안될까.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빛으로 쓴 편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