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흡사 가정용 빔프로젝터를 연상 시키는 외형, 무게 840g에 불과한 이 카메라는 밤하늘에 뜬 달부터 말머리 성운, 안드로메다 은하까지 관측할 수 있는 고성능 천체 카메라입니다. 시간과 돈이 든다는 이유로 멀게만 느껴졌던 천체 탐사와 촬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 주변 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이더군요. 캠핑을 좋아하는 친구는 가족들과 사용해 보고 싶다며 가격을 물어 봤습니다.

그간 우주를 관측하는 것은 꽤나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천문대의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자니 이동 거리나 방문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고 직접 장비를 구비하자니 금액이 만만치 않습니다. 천체 망원경 자체의 부피와 무게도 상당한데 촬영까지 하려면 장비가 배로 늘죠. 저도 그런 생각에 그간 애써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천체 사진은 기웃거려 보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이 천체 망원경에 매력을 느낍니다. 작은 크로스백에도 넣을 수 있을만큼 작고 무게도 1kg이 되지 않아요. 큰 맘을 먹고 짐을 바리바리 싸지 않아도 가볍게 별 보러, 별 찍으러 나설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할 수도 있어요. 결과물은 마치 NASA에서 공개한 우주 사진 같아서 정말 내가 찍은 게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사용법 역시 간단합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요. 거기에 다분히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천체 망원경에 대한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는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아래는 간단한 제품 소개 영상입니다. 제품의 컨셉부터 주요 기능들, 결과물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EAEZlEuGFDg
세계 최소형 스마트 천체 망원경, 드워프 미니(DWARF mini)

간편하게 휴대하며 언제 어디서나 우주를 관측할 수 있도록 개발된 스마트 천체 망원경입니다. 그동안의 천체 망원경과 달리 스마트폰과 무선 통신으로 연동되며 조작 역시 전용 앱을 통해 이뤄집니다.


단순히 관측에 그치지 않고 별의 움직임, 은하의 모습 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천체 카메라를 겸합니다. 각 상황에 맞는 촬영 모드를 기본 탑재했고 결과물을 앱 안에서 바로 보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 천체 촬영 장비보다 사용법이 압도적으로 쉬운 것이 장점이죠. 아래는 제품의 주요 기능과 사양입니다.


초점거리(망원) - 150mm (35mm 환산 약 1016mm, 조리개 30mm)
초점거리(광각) - 6.7mm (35mm 환산 약 45mm, 조리개 3.4mm)
셔터 속도 - 1/10000-90초(망원), 1/10000-30초(광각)
회전 범위 - 렌즈 경통 225도 틸팅, 베이스 360도 패닝
해상도 - 1920 x 1080(약 200만)
포맷 - JPG, FIFS, TIFF, MP4
배터리 - 7000mAh, 최대 4시간 사용
충전 방식 - USB C
연결 방식 - Wi-Fi, USB, 블루투스
저장 공간 - 64GB
크기 - 100.38 x 183.61 x 60.7 mm
무게 - 840g
35mm 환산 초점거리가 1016mm에 달하는 장망원 렌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천체 관측 및 촬영을 위한 핵심 장치죠. 재미있는 것은 광각 카메라까지 총 두 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 초점거리는 35mm 환산 약 45mm로 별 궤적 촬영 등에 대응하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셔터 속도는 망원 카메라 기준 최대 90초까지 가능합니다. 단독 또는 다중 촬영을 통해 천체 촬영이 이뤄집니다.



전동으로 움직이는 경통, 베이스는 스마트 천체 망원경의 장점입니다. 카메라를 원하는 방향, 각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뿐 아니라 자동 트래킹 촬영 등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결과물은 1920x1080 Full HD 해상도, 약 200만 화소로 기록됩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64GB 저장 공간이 내장돼 있습니다. 전반적인 사양은 장망원 중심의 컴팩트 카메라를 연상 시킵니다. 뷰파인더, LCD 모니터의 부재는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해결합니다.



회전식 카메라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제품의 휴대성을 극대화시킵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접어서 보관하는데 이 때 전체 부피가 최소화되거든요. 디자인의 일체감 역시 뛰어납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주변을 라운딩 처리한 직육면체 형태로 언뜻 봐서는 카메라같지 않습니다. 스피커나 셋톱 박스 또는 가정용 빔 프로젝터로 착각할 수 있어요. PC 옆에 두면 외장 스토리지로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확실히 기존 천체 망원경의 틀을 벗어난 디자인입니다.


외부 소재는 금속으로 단단한 인상을 주며 마감도 뛰어난 편입니다. 본체 옆쪽에는 전원 버튼과 동작/배터리 상태를 알리는 LED 램프 그리고 충전, 데이터 통신을 위한 USB C 포트가 있습니다. 바닥에 안정적으로 놓을 수 있도록 바닥엔 평평한 스탠드가 있습니다. 스탠드에 아래에 있는 나사 홈은 삼각대 연결에 사용됩니다.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f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형태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휴대성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방에 넣을 땐 드워프 미니쪽이 낫습니다. 형태가 간결해서 공간을 덜 차지해요. 천체 망원경, 카메라를 이렇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대단한 장점입니다.
간편한 설치, 스마트폰 연동


조작 버튼도, 화면도 없는 드워프 미니의 조작은 전용 앱을 통해 이뤄집니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DWARFLAB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제품 연결부터 촬영, 설정 등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과 드워프 미니 본체는 블루투스로 연결됩니다. 본체 전원을 켜고 앱의 '연결' 버튼을 터치하면 끝. 중간에 다른 작업을 하다 돌아와도 재연결이 빠릅니다. 앱 사용 환경이 쾌적하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메인 화면에서는 장치의 배터리, 저장공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본체 램프 등의 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라이브 뷰 및 촬영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촬영 화면 위에 설정 및 조작 메뉴가 오버레이 되는 형식입니다. 4방향 버튼은 회전/틸트 조작, 오른쪽 빨간색 버튼이 촬영을 담당합니다. 오른쪽에는 각종 촬영 설정 메뉴들이 몰려 있습니다. 왼쪽 하단의 눈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메뉴를 모두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을 감상하고 싶을 때 유용하겠죠.
손바닥 안에 펼쳐진 우주

촬영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촬영할 별이나 성운, 은하쪽으로 맞추고 알맞은 촬영 모드를 선택한 뒤 촬영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물론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선 촬영 시간, 다중 촬영, 해상도 등 고려할 것이 많지만 '딥스카이', '은하수', '별 궤적' 등 최적화 된 설정이 마련돼 있습니다.


앱에서 천체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관측하기 좋은 별과 성운, 성단, 은하의 이름과 위치 등을 볼 수 있어요. 메뉴에서 촬영 버튼을 누르면 드워프 미니의 카메라가 자동으로 해당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촬영 모드은 크게 단일 촬영, 연속 촬영, 동영상, 타임모드로 나뉩니다. 이때 결과물은 1920x1080 해상도로 기록되고요. 낮은 화소수지만 천체 촬영의 특성과 효율을 고려한 설정으로 보입니다. 촬영 버튼 옆의 W,T 버튼을 누르면 광각/망원 카메라가 전환됩니다. 은하수 촬영에는 당연히 망원 카메라를, 별 궤적 촬영엔 광각 카메라를 쓰는 게 좋겠죠. 아래는 드워프 미니의 촬영 방법과 기능 소개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Xl4zTxqghA




이 외에도 필터, 셔터, 촬영 매수, 저장 포맷 등의 설정 메뉴들이 있습니다. FITS(Flexible Image Transport System)는 천체 촬영에서 사용되는 표준 파일 형식이라고 합니다.
자유로운 틸팅,패닝

자유롭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 회전형 카메라는 드워프 미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크고 무겁고 번거롭다는 천체 망원경의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해방되거든요. 손으로 직접 돌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앱을 사용해서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직접 손을 대지 않으므로 삼각대와 카메라의 이동이 최소화되겠죠. 1cm만 위치가 달라져도 촬영 화면이 완전히 바뀌는 천체, 망원 촬영에서는 이것이 꽤나 큰 이점입니다.

천체 촬영에 최적화 된 장면 모드

장면 모드는 까다로운 설정 없이 바로 촬영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각 주제에 셔터 속도와 촬영 매수 등을 최적화한 값이 적용됩니다. 저처럼 천체 관측, 촬영이 처음인 사람들은 이 모드로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네요.





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이미지 센서는 소니의 IMX662가 탑재됐습니다. 크기는 1/2.8인치이며 200만 유효 화소로 이미지를 기록합니다. 크기 대비 화소 수가 낮은 것이 천체 촬영에 특화된 설계로 보입니다. RAW 및 동영상 촬영도 지원합니다.

앱 자체 편집 기능

우리가 보는 천체 이미지는 대부분 후보정을 거친 것입니다. 원본은 색도 불분명하고 노이즈가 많아 본래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죠. 때문에 천체 촬영은 촬영 못지 않게 편집이 중요한데 이것을 앱 안에 포함시켰습니다. 편집 메뉴를 실행하면 앱에 내장된 편집기 스텔라 스튜디오가 실행됩니다.

촬영 원본 이미지는 컬러 노이즈가 많습니다. 스텔라 스튜디오에서는 이것을 매끈하게 보정하고 별과 성운, 은하수의 색을 선명하게 만듭니다. 이런 작업들이 스텔라 스튜디오의 표준 보정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원본과 비교하면 보정을 거친 이미지가 더 깨끗하고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컬러 노이즈가 제거됐고 색도 더 화려해졌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천체 사진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일반 사용자가 하기엔 쉽지 않은 작업을 앱에 포함시켰고 사용법도 터치 기반으로 매우 간단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아래는 원본과 편집본을 비교한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며 멀게만 느껴졌던 천체 관측과 촬영을 쉽고 편하게 구현한 제품입니다. 평소 관심이 많던 사람들은 물론 캠핑, 차박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경험, 취미가 될 수 있겠어요.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테고요. 휴대성과 쉬운 사용법, 결과물까지 제품을 훑어보니 조금 비싼 장난감이지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단 생각이 듭니다. 남이 찍은 은하수 사진을 보는 것과 내가 직접 밤하늘에 펼쳐진 우주를 보는 건 완전히 다르잖아요.
https://sunphoto.kr/product/드워프-dwarf-mini/3274/category/579/display/1/
드워프 DWARF mini - 썬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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