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말 발표 예정인 올림푸스의 신제품에 대한 정보가 느리지만 차곡차곡 추가되고 있습니다. 화소 수와 연속 촬영, 새로운 기능 등 주요 사양이 루머를 통해 이미 알려진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정보가 있습니다. 삼각대가 필요 없는 8000만 화소 고해상도 촬영 기능과 내장 GPS/온도계/기압계 채택 등입니다.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M1X(가칭)의 새로운 기능 중 눈에 띄는 것은 최대 8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촬영입니다. 올림푸스의 기존 제품에 고해상도 촬영 기능이 있지만 연속 촬영 후 합성하는 방식으로 삼각대가 필요했던 것과 달리 E-M1X에서는 핸드 헬드 촬영에서도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최대 1/60초에서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루머에 따르면 최대 1/20초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 일반 촬영에 근접한 촬영 환경에서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올림푸스 터프 시리즈에 있는 내장 GPS와 온도계, 기압계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탑재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행 촬영 빈도가 높아 내장 GPS 탑재 소식은 매우 반갑습니다. 현재는 스마트폰의 지오태깅 앱을 활용하고 있거든요. 곧 발표될 신제품이 제 촬영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길 바랍니다.
아래는 현재까지 알려진 E-M1X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OM-D E-M1X 미러리스 카메라
2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초당 18매 연속 촬영
7.5 스톱 이상의 손떨림 보정 효과
2개의 TruePic VIII 이미지 프로세서
E-M1 Mark II보다 2배 빠른 이미지 처리 속도
기존 제품보다 빠르고 정확한 AF 시스템, 스포츠와 야생 동물에 특화
1/60초에서 촬영 가능한 8000만 초고화소 이미지 촬영 (추가 : 최대 1/20초?)
E-M1 Mark II와 동일한 배터리 (추가 : 배터리 2개 장착)
실시간 적용되는 전자식 ND 필터 내장
더 큰 전자식 뷰파인더
세로그립 일체형 구조
내장 GPS, 온도계 및 기압계
2개의 망원 줌렌즈, 1개의 광각 줌렌즈, 스피드라이트를 함께 발표
크기 144.37 x 146.765 x 75.345mm
약 3000달러의 가격
제품 사진 역시 얼마 전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죠. 개인적으로 E-M1 Mark II의 디자인에 세로그립을 더한 것이라 그리 반갑지는 않지만 실제 출시될 제품은 다를 수 있으니 발표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발표되는 올림푸스의 새 미러리스 카메라, 그만큼 기대가 큽니다.
올해는 주로 이 제품과 PRO 단렌즈 시리즈를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제 기대 이상의 좋은 제품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