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는 미러리스 카메라 E-PL9의 새로운 컬러 Blue가 적용된 한정판 킷을 발표했습니다.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데님 블루 컬러를 덧대 새로워진 느낌입니다.
볼커나이트의 면적이 넓은 디자인 특성상 E-PL9은 스킨의 색상에 따라 완전히 다른 카메라처럼 보이는 것이 매력입니다. 새로운 E-L9 역시 카메라 전/후면 영역 중 상당 부분과 돌출된 그립부까지 파란색 스킨이 차지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올림푸스는 E-PL9 데님 블루 모델을 한정된 숫자로 제작/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킨 색상 외에 한정판만의 특별한 액세서리나 구성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의 기본적인 사양과 기능 역시 일반 제품과 동일하고요. 개인적으로는 한정판의 의미에 맞게 동일한 색상의 케이스, 스트랩을 동봉하는 정도의 성의(?)를 보여줬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정식 발매 전 사전 예약 판매 중이고, 정식 제품이 나오면 혹 Something new가 있을 지도 모르죠.
블루 모델 출시로 E-PL9은 기존 블랙/브라운/화이트 모델과 함께 총 4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사진상으로도 알 수 있듯 스킨 색상에 따라 남성적인 중후함부터 여성적인 우아함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제품인데, 블루 색상을 좋아해서 그런지 가져보고는 싶네요.
이제 손 놓다시피한 PEN-F에도 이런 흥미로운 변화를 시도해주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