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진가 Matt Donovan이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를 사용한 소감은 흥미롭습니다. 풍경 사진가로서 E-M1 Mark II에 대해 분석하는 시선이 같은 카메라를 사용한 저와 꽤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이 그랬고, 다수의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함께 사용한 그가 OM-D E-M1 Mark II에 대해 매우 후한 평가를 줬다는 점 역시 그렇습니다. 풀 프레임 카메라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한국에서 이런 평가는 다소 의외일 수 있습니다만, 그가 촬영한 사진을 보며 글을 읽다보면 납득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 http://www.itsworthashot.com/olympus-om-d-e-m1-mark-ii-review/ -
풍경 사진가답게 광각 그리고 장노출 사진이 많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일반적인 풍경 사진과 달리 세로 구도의 사진을 적극 활용했다는 것인데, 때문에 과감한 구도와 장노출 테크닉이 조금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진들도 물론 멋있고요.
올림푸스 OM-D E-M1 Mark II에 대해 그는 방진방적 성능과 컴팩트 설계, 그리고 배터리 성능에 대해 만족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풍경 사진가로서 특히 5000만 화소 고화소 촬영 모드를 애용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는 풀프레임 카메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센서, 그리고 저화소가 약점으로 꼽히곤 하는데, 그는 8장의 이미지를 연속 촬영 후 합성하는 고화소 촬영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풍경 촬영에 대응했습니다.
그리고 프로 사진가답게, 촬영 습관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버튼/다이얼 인터페이스가 만족스럽다는 이야기 역시 잊지 않았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OM-D E-M1 Mark II는 그가 사용해 본 카메라 중 가장 폭 넓은 사용자 설정이 가능하며, 심오할 정도로 복잡하다고 합니다.
아래는 Matt Donovan이 OM-D E-M1 Mark II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Matt Donovan은 OM-D E-M1 Mark II의 장단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장점
내구성, 내후성
배터리 성능
부가 기능(고화소 촬영, 라이브 컴포지트)
유연한 스위블 LCD 디스플레이
사용자 설정 폭이 넓은 인터페이스
듀얼 SD 카드 슬롯
단점
높은 ISO에서의 이미지 품질
디자인과 휴대성의 장점으로 저는 PEN-F를 사용하고 있지만, 평가와 이미지를 보니 다시 OM-D E-M1 Mark II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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