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라서 생길 수 밖에 없는 딜레마를 요즘 애니콜을 볼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성공할 모델을 만들기 보단, 실패하지 않을 모델을 만들자는 햅틱 시리즈의 모습을 봐도 그렇고,
요즘은 디자인이나 실험성에서 LG전자의 재기발랄함에 개인적으로는 점수를 더 많이 주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이 거의 전무한 실정 때문에 인연이 없지만 말이죠.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아레나폰이 생각보다 빠르게 한국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프라다폰으로 풀 터치 휴대폰 시장을 열었음에도 뒤늦게 쫓아온(디자인적으로 너무나도 비슷하게 쫓아온)
햅틱 시리즈의 마케팅과 잔재미(?)에 시장 주도권을 뺏겨버린 -적어도 한국 시장에선 말이죠- LG전자에서
오랫동안 쉰 기지개를 이제서야 좀 서두르나 봅니다.
모서리의 라운딩 처리나 전면 버튼부까지 삭제한 디자인적 고급스러움과 더불어,
"S클래스"라는 새로운 UI를 채용한 내,외부의 고급함을 극대화 한 휴대폰을 표방한 만큼
국내에서 신사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다니엘 헤니를 모델로 내세운 점이,
빅뱅의 롤리팝CF처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사실상 뷰티 이후에 오래 침묵해 있었던 -UI적인 측면에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손으로 직접 조작하는
터치폰의 경우 UI의 중요성이 다른 형태보다 가장 중요하니까요- LG 전자의 새로운 아레나에 기대를 해 봅니다.
국내에선 만년 2위인 LG전자가 분발해야 1위와 3위 이하 제조사들이 다함께 분발할 수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저 I'm your cyon은 아레나폰 광고에서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기껏 다니엘 헤니에 검정 수트 입혀놓고 알록달록 저 멘트를 날리는 간지러움이란;
참,
아직 출시 전인 아레나폰의 U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더라구요.
상당히 구체적으로 느껴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폰 UI의 첫 충격과는 또 다른 S클래스 UI의 신선함입니다.
http://arena.lgmobile.com/emu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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