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 NEX 시리즈의 신제품 NEX-5T를 발표했습니다.
2012년 11월 출시한 NEX-5R의 후속 제품으로, 대부분의 기능은 동일하며 NFC 무선 통신과 Triluminos 디스플레이가 채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NFC 무선 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맞대는 것만으로 편하게 두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카메라의 Wi-Fi 기능을 조작하고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 최근 소니 스마트폰에 채용된 Triluminos 디스플레이는 향상된 화질로 뷰파인더가 없는 NEX-5T의 단점을 다소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기존 NEX-5R과 동일해 보이네요.
색상은 블랙/화이트/실버가 선보였습니다.
이 외 대략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1610만 화소 EXMOR APS HD CMOS 이미지 센서
위상차 + 컨트라스트 AF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AF
1/4000 - 30초 셔터 속도
ISO 100 - 25600
초당 10연사
Full HD 60p 동영상
180도 회전 LCD
9월 13일 일본 발매가 시작될 예정인 NEX-5T의 가격은 본체 6만엔, 파워줌 렌즈(E PZ 16-50mm)킷은 7만5천엔으로 결정됐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NEX 5 시리즈.
이번 NEX-5T의 경우는 NEX-5R과 너무 변한 것이 없어 경쟁 회사의 짱짱한 신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끌기용 제품이라는 인상이 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뭔가 새로운 것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NEX-5R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한다면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의 위치를 지키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NEX 시리즈에 다시 한 번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