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정하지 않은
휴일, 하루
PM 1:00
조금 늦게 시작한 휴일
카페 1976의 브런치와 에어컨은
지금이 여름이라는 것을 잊게 만든다
그리고, 매일 갇혀 있는 일상에 주말마저 답답하기 싫어 동네 한 바퀴
조금만 둘러보면 매일 지나친 장소들과 보던 것들도
생각보다 꽤 아름다운 것이란 걸 알게 된다.
8월도 이제 절반이 넘게 지나고,
해도 조금씩 짧아진다.
이번 여름,
나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걸까.
사실 평범함은 특별함보다 위대하다
오늘 하루가 즐거웠던 것 처럼
2013. 8. 18
@ 미아, 서울
SIGMA DP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