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나의 늦은 소풍을 시샘했던지
아니면 먹다 남은 무엇이라도 기다리고 있던건지
한참을 소리 없이 지켜보던 녀석
문득, 궁금했다
우리마저 떠난 이 곳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견뎌낼지
사실은 우리한테 무언가 주기를 바랬던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Fujifilm X100
@ 어린이 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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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나의 늦은 소풍을 시샘했던지
아니면 먹다 남은 무엇이라도 기다리고 있던건지
한참을 소리 없이 지켜보던 녀석
문득, 궁금했다
우리마저 떠난 이 곳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견뎌낼지
사실은 우리한테 무언가 주기를 바랬던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Fujifilm X100
@ 어린이 대공원
mistyfriday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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