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이번 카메라는 정말 내 세번째 '눈' 같다.

원형 디자인의 삼성 기어 360


며칠전 수령한 따끈따끈 기어 360. 다음주에 떠날 여행을 위한 과감한 투자이자 간만의 최신기기 영입으로 호기심 가득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이 카메라로 다양한 사진을 찍지 못해 제대로 된 후기를 남기기는 어렵지만 확실히 제 가방에 그리고 손 위에 있는만큼 이 신세계 카메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외관과 간단한 기능, 조작 설명을 해드리려 합니다.


책상 위에 놓은 기어 360은 정말 안구 그러니까 '눈알'을 닮았습니다. 흔히 카메라를 '두번째 혹은 세번째 눈'에 비유하는데 이 카메라는 정말 눈 같아서 그 말이 더욱 와 닿습니다.


지난 포스팅(http://mistyfriday.kr/2671)을 통해 기어 360의 디자인과 구성품을 간단히 살펴본 바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보충하여, 그리고 새 카메라를 처음 뜯어보는 즐거움을 담아 영상으로 간단히 편집한 기어 360 개봉기를 소개합니다.




작은 원형 패키지에 기어 360 본체와 배터리, 360도 촬영을 위해 필요한 미니 삼각대가 포함되어 있고 그 외 파우치와 케이블, 스트랩을 개봉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것은 역시 독특한 구형 디자인입니다. 바닥에 놓거나 삼각대에 거치하기 편하게 직선으로 깎은(?) 하단을 제외하면 기기 전체가 야구공처럼 동그란 형태이며 생각보다 무게가 묵직해서 손으로 들고 휴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외부 재질이 미끄러운 편이기도 하고요. 더불어 앞,뒤 렌즈를 감싼 유리는 조심하지 않으면 흠집이 날 것 같습니다. 그럼 영락없이 사진과 영상 품질이 떨어지겠죠.



기어 360 출시 전에 구매를 고려했던 LG와 리코 제품이 비슷한 바 형 디자인을 채용했는데 기어 360을 쥐어보니 편하게 촬영하기에는 손잡이가 마련된 바 형 디자인이 유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두 기종보다 상대적으로 동영상과 사진 해상도가 기어 360이 유리하고, 교체 가능한 배터리, 삼성 스마트폰과의 연동 성능 우위 등의 장점이 있어 기어 360을 선택한 것을 아직 후회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아직 제대로 찍어보기도 전이라 평가가 힘들기도 하지만 이 유니크한 구형 디자인이 점점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모양의 카메라는 인터페이스 역시 다른 360 카메라와 다른 형태로 이뤄져 있습니다. 각부 설명을 간단히 하자면,



기기 측면, 사용하기에 따라 오른쪽도, 왼쪽도 될 수 있지만 LCD 방향을 전면이라 하면 오른쪽에 두 개의 버튼이 배치돼 있습니다. 원형 버튼은 구형 디자인의 불리함에도 나쁘지 않은 조작감을 보이며 담당 기능이 인쇄돼 있어 조금만 익히면 사용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상단 버튼은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을연결할 때 사용하는 무선통신 버튼, 그리고 본체 직접 조작에선 메뉴 진입 버튼 기능을 담당합니다. 하단 버튼이 조금 더 많이 사용되는데, 기어 360 본체를 켜고 끄는 전원버튼 및 메뉴 조작 중 '뒤로가기' 기능을 담당합니다. 스마트폰에 기어 360으로 연동해 사용할 경우 메뉴 버튼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겠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버튼은 본체 상단 중앙에 위치합니다. 빨간색 점이 표시되어 있어 굳이 눌러보지 않아도 셔터 버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체 직접 조작시에는 메뉴를 선택하고 설정을 저장하는 OK 버튼으로도 동작합니다. 셔터 버튼 앞에는 작은 크기의 LCD가 탑재됐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폰 연동이 주가 된다고 해도 본체 상태와 현재 메뉴, 남은 배터리 등의 정보를 표시하는 LCD는 없으면 영 서운한 존재입니다. 이 작은 LCD는 그런 기본 기능에 충실한 간단한 형태로 해상도도 낮고 컬러 표시도 지원되지 않지만 간결하게 카메라의 주요 정보를 표시합니다. 촬영 대기 상태에서는 배터리 잔량과 남은 저장공간, 현재 촬영모드 등을 표시하고, 메뉴 조작시에는 간단한 텍스트와 그림으로 해당 기능을 표시합니다.


- 촬영 모드 선택과 해상도 설정, 앞/뒤 카메라 선택 등 대부분의 기능을 본체 직접 조작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측면 덮개를 열면 기어 360의 주요 인터페이스가 숨겨져 있습니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고 본체 직접 충전과 PC 연결을 위한 5핀 microUSB 단자 역시 이 곳에 배치돼 있습니다. 방수,방진 설계를 위해 노출된 외부 연결 포트를 실링 처리된 덮개로 보호하고 있어 우천 등 악천후에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저장 매체로는 microSD 카드를 사용합니다.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여행이나 외부 출사에서 큰 장점 중 하나인데, 이 배터리는 아직 별도로 판매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상과 사진을 통해 간단하게 기어 360의 패키지 구성과 디자인, 인터페이스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카메라라 마치 설명서를 읽듯 천천히 돌려 살펴보고 버튼 하나하나를 유심히 보게 되는데 막상 살펴보니 그리 특별하지도 어렵지도 않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더불어 이 카메라는 스마트폰과 연결했을 때 그 편의성과 활용도가 극대화 되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에서 스마트폰 연동 사용법과 기어 360매니저 앱 등에 대해 한번 더 포스팅 하려 합니다. 이 카메라를 들고 떠나게 되는 여행은 곧 '실전'이니 그 전에 제대로 숙지를 하고 가야 돌아와서 책상을 내려칠 일이 없을 테니까요.


어쨌든 기어 360, 화질의 한계에도 분명 큰 매력이 있는 카메라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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