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딘타이펑, '현지화'의 나쁜 예
2016. 9. 6.
지난 대만 여행에서 반한 딘 타이 펑. 왜 전세계 여행객들이 그렇게 줄을 서서 먹는지 알겠더군요. 게다가 유명 레스토랑치고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딘 타이 펑이 사실 한국에도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명동과 강남 등 여러 곳에 매장이 있죠. 대만에 다녀온지 벌써 6개월이 지났으니 샤오롱바오 생각날 때가 됐습니다. 마침 오후에 명동에 갈 일이 있어 딘 타이 펑 명동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어떤 음식점이던지 한국에 들어오면 급속히 '현지화'된다는 생각에 맛은 그리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딘 타이 펑 정도면 관리를 잘 하지 않았겠냐며 내심 기대도 했습니다. 예상대로 평일 오후에도 대기줄이 꽤 길었습니다. 삼십분 정도 기다려 들어간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만에서 본 것과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