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누키 우동으로 이름난 집, 합정 교다이야
2016. 9. 8.
지난해 오사카에서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우동을 맛본 후 일본 라멘과 우동은 제가 가장 좋은 음식이 됐습니다. 하지만 라멘과 달리 우동은 서울에서 소위 '잘한다'는 집을 찾기 어려운데요, 아마 한국에서 나름 '고급화' 전략이 통한 일본 라멘과 달리 우동은 오래 전부터 저렴한 '가락국수'화가 진행되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들이 먹는 우동과 한국에서 먹는 우동은 이제 제법 다른 음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음식점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반가웠습니다. 일본식 수타 우동을 그나마 오리지널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고 있다고 하고 다녀온 분들의 평도 무척 좋았기 때문에요. 혹자는 강북을 대표하는 사누키 우동 맛집이라고도 하시더군요. 특히 한국에서 먹기 힘든 붓카케 우동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