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의 햄버거, 홍대 아메리칸 델리
2017. 6. 17.
'내년은 없다'며 생일턱을 쏘겠다는 제게 친구가 고민끝에 고른 메뉴는 결국 '버거'였습니다. 원체 버거를 좋아하는 입맛이지만 이번엔 고기 좀 먹이려 했더니 결국 실패입니다. 수제버거집이 제법 많은 홍대 인근에서 방송에 나온 달인의 햄버거 가게가 있다고 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동양인 최초로, 그것도 3년 연속 미국 햄버거 콘테스트에서 수상하신 분이라더군요. 이런 '타이틀'이 있으면 한 번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침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바로 찾아갔습니다. 2층에 있는 점포는 크지 않은 크기에 안락한 테이블과 불편한 테이블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입구쪽에 주방이 있는데 반쯤 오픈된 주방 풍경은 외국의 푸드 트럭을 실내로 옮겨놓은 듯 날것의 느낌이 납니다. 실내지만 꼭 푸드 트럭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