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삼성 갤럭시 노트7 페스티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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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7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 7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갤럭시에 열광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번 노트 7은 초반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요, 갤럭시 노트 7 구매자와 선발된 엠버서더 멤버들을 초청하는 노트 7 페스티벌로 화제를 이어 가려는 모양새입니다.


저도 운 좋게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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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남다르게"



이것이 이번 갤럭시 노트 7의 슬로건이라고 하는데요, 매년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를 돌아가며 혹은 동시에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삼성의 제품 마감이나 마케팅이 조금씩 세련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창기 갤럭시는 제품 디자인부터 내부 소프트웨어 무엇보다 홍보 방식 자체도 중년 남성들을 겨냥한 듯 따분하고 딱딱했는데 언젠가부터 재미있어지게 됐습니다. 아마 지난해 갤럭시 S6부터였던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언젠가부터 애플의 신제품 광고 못지 않게 삼성전자 제품의 광고 영상을 흥미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행사장 내부는 곳곳에 노트 7 페스티벌 문구가 붙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 제품을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해 제대로 제품을 만져볼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뭐, 이제 한동안 매일 쓰게 될 테니 크게 개의치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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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7 페스티벌이니만큼 체험존에는 갤럭시 노트 7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한 테마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S펜을 이용한 번역과 저조도 성능이 뛰어난 F1.7 카메라 그리고 듀얼 엣지 디자인 등 갤럭시 노트 7의 핵심 기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저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블루 코랄 색상이 가장 관심이 많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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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그린색상을 좋아하는 제게 이번 블루 코랄 색상은 처음 보는 순간 고민없이 구매를 결정할 정도로 매력적인 요소였습니다. 더불어 은은한 골드 컬러의 프레임과도 조화가 썩 괜찮습니다.

갤럭시 노트 7은 시리즈 최초로 커버 글라스에 듀얼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베젤을 크게 줄였습니다. 대화면 스마트폰의 약점인 좌우 폭이 크게 줄어들어 한 손에 잡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노트 5에서 약간 버거웠던 그립이 효과적으로 해결됐습니다. QHD로 노트 5와 해상도가 같은 AMOLED 디스플레이는 VR 활용 등에서 못내 아쉽지만 밝기가 기존보다 확연히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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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노트 7의 핵심 기능인 IP68 규격 방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코너와 전용 액세서리 코너가 있었습니다. 수심 1.5m에서 30분간 사용이 가능하고 S펜도 방수 설계가 적용돼 물 속에서 펜 필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실제 보니 놀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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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분에 본격적인 갤럭시 노트 7 페스티벌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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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요란한 사운드, 영상과 함께 행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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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인사에 이어 갤럭시 노트 7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주요 기능 위주로 진행된 이 날 설명에서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과 홍채인식, IP68 규격 방수, S 펜 번역 등 신기능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3500mAh 배터리와 USB-C 포트 채용, microSD 외장 메모리 지원 등 기존 사용자들의 아쉬움을 해소하는 것들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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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5의 S 펜을 이리저리 제법 사용하는 입장에서 반가웠던 것은 기존보다 절반 이하로 얇아진 S 펜의 펜촉입니다. 많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저 펜촉 때문에 디지털 화면에 터치펜으로 필기를 하는 이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는데, 얇아진 펜촉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실제로 이 날 행사 중 많은 부분이 이 S펜을 이용한 메모와 드로잉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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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2,30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두 명의 멘토를 통해 갤럭시 노트 7의 장점과 일상을 아름답게 기록하는 법에 대한 짤막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미생'의 윤태호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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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진중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담백하게 이야기를 진행하셨습니다.


갤럭시 노트 7을 잘 사용하신다는 말씀과 함께.

현장에서 간단하게 스케치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금방 작품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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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건축가 겸 여행작가 오기사 님입니다. 소박한 옷차림에 순박한 표정과 말투. 역시 담백하게 젊은 시절의 꿈과 목표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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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의 행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 두분과의 만남이 끝나고도 아직 한시간이 남았습니다.


아,


솔직히 좀 지루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시간이 더 남았습니다.

이어서 축하가수(?)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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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10cm.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 가수라 노래를 잘 몰랐는데 들어보니 익숙한 곡이 많더군요. 소극장 공연을 많이 해보신듯 노래 중간 멘트가 능글맞고(?) 좋더군요.

이 날 모인 여성 그리고 커플들이 무척 좋아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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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초대가수는 장기하 밴드.

제게는 언제까지나 '싸구려 커피'의 그 장기하와 얼굴들인데 밴드답게 흥겨운 분위기로 관중을 이끄는 모습이 노련해 보였습니다. 마지막엔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즐겼습니다.


물론 저의 지루함은 이 때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손님 대접은 확실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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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시간 가량의 갤럭시 노트 7 페스티벌이 끝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일 때까지만 해도 오직 노트 7에만 관심이 있었는지 무대를 지루해 하셨는데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이 이어지면서 마지막엔 흥겨운 분위기로 끝이 났습니다. 아쉽게도 이런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저는 종종 시계를 보며 마칠 시간을 기다렸지만 그래도 갤럭시 노트 7 덕에 이런 행사에 참여해 볼 수 있어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을 조금만 줄였다면 무척 만족할만한 행사가 아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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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책상에 이것이 놓여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7, 이제 당분간은 이 녀석과 함께 다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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