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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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두 번째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여의도까지의 길었던 첫 라이딩 후유증인지 매 주말 자전거를 타겠다는 다짐이 불과 한 주만에 깨지고 지난 주에는 집에서 휴식을 했지만

어제는 누워서 창 밖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까운 곳이라도 가자고 억지로 저를 내보냈습니다.(?)


그래서 이 날은 라이딩이라기보다는 봄 바람을 쐬러 간 나들이었다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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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목적지도 없이 떠난 라이딩인데, 조금 달리다 보니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북 서울 꿈의 숲이 생각났습니다.

가까운 거리에다 그 곳이라면 이제 봄 기운이 완연하겠다 싶어서 오늘 목적지는 그 곳으로!






집과 북 서울 꿈의 숲의 거리는 3.4 km로 자전거로 10분 정도가 걸리는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녀온 후엔 앞으로도 먼 라이딩이 부담되는 날엔 가방에 이것저것 싸들고 이 공원에 나들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북 서울 꿈의 숲에는 기대보다 훨씬 더 봄이 한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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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까지는 봄이 이제 막 내려와 차가운 풍경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무들마다 핀 꽃, 눈 돌리는 곳 마다 전에 없던 화려한 색으로 채워진 풍경을 보고 놀랐습니다.


한 주 쉰 사이에 봄이 엄청 많이 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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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날씨도 화창해서 공원 중앙에 있는 호수에선 멋진 반영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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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이 소나무는 정말 멋지게 생겼네요. 게다가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하늘 색 때문에 알록달록한 봄 풍경이 제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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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살한 아침 저녁 때문에 아직 겨울을 다 벗지 못했던 아이들 옷차림도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이제 여기저기 색깔들이 채워진 풍경이 신기한지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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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다렸던 봄에 맞춰 돗자리를 들고 소풍 나온 가족과 연인들까지

작지 않은 이 공원이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가득 찬 것을 보니 다들 이 봄을 많이 기다렸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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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울 꿈의 장점이라 한다면 복판에 이런 너른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친구들끼리 게임을 하기에도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는 아버지, 함께 모여 쉴 새 없이 사진을 찍고 즐거워하는 친구들, 뛰다 넘어지다를 반복하며 봄을 즐기는 아이들까지

얼마나 기다렸던, '차고 넘치는' 봄 풍경들이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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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 웨딩홀이 있어 결혼식 차림으로 산책을 즐기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얼마 전 제 동생도 이 곳에서 결혼식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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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작은 연못과 레스토랑, 그리고 공연장이 있는 곳입니다. 아직은 조금 삭막하지만 곧 잔디가 색을 찾고 봄맞이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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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산책길엔 벽을 따라 노란 봄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그래서 산책길에 있는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더 할 나위 없이 즐겁습니다. 붐비는 공원보다 비교적 한적해서 저는 이 곳에 앉아서 한참 시간을 보내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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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한 봄 꽃 앞에서 자전거 사진도 한 장!



어쩌다 보니 라이딩이라기 보단 북 서울 꿈의 숲 나들이가 된 어제,

그래도 오랫만에 보는 총천연색 풍경과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 공원에서의 여유 때문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원 내부에서는 자전거를 탈 수 없지만 이 곳을 목적지로 해서 봄 소풍 다녀오셔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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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이딩은 아닌 듯한 올 해 두 번째 라이딩 마무리!

다음 라이딩에선 좀 더 화려한 봄 풍경을 볼 기대에 부풀게 됩니다.


왠지 요즘은 자전거 타는 것보단 봄 구경하는 데 더 빠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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