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호계식의 담백한 닭온반
2018. 7. 14.
사 먹는 밥이 맛있긴 하지만 대체로 자극적이라 가끔은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요리라도 잘 하면 해 먹겠지만 그게 또 마음처럼 되지 않잖아요. 며칠 전 다녀온 호계식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소박하고 담백한 음식을 하는 곳입니다. 메뉴도 오직 닭 온반 하나라 더 정갈하게 느껴졌습니다. 얼마 전에 TV에 나왔는데 메뉴도 맛도 괜찮아 보였다는 추천에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망원역과 합정역 사이에 있고, 흔히 말하는 망리단길과도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근데 아직 망리단길을 가 본 적은 없어요 몰라요 미안해요- 투박하고 어지러운 옛날 길에 정갈하게 서 있는 가게가 간판을 보기 전에 이미 ‘저 곳이구나’ 싶었습니다. 2017년에 오픈했으니 이제 막 시작한 곳이죠. 차별화 된 메뉴와 영업 방식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