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PEN-F로 담은 부산의 여름 풍경들
2018. 6. 28.
업무와 모임을 겸해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한,두 번씩은 기회가 생기다 보니 이제 제법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일박 이일의 짧은 일정이라 배낭 하나에 얇은 여름 옷가지와 수첩을 넣으니 준비가 끝나더군요. 거기에 해운대와 광안리의 여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걸었습니다. 역시나 올림푸스 PEN-F와 17mm F1.8 조합, 거기에 ‘바다니까’라면서 9-18mm F4-5.6 광각 렌즈를 추가로 챙겼습니다. 바지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작고 가벼워서 일단 챙겨놓고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이제막 6월 말, 한여름을 향해 가는 날씨에 해운대는 피서와 해수욕 시즌이 시작되고 있었고 날씨는 여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뜨겁고 눈부시고 또 화려했습니다. 서울보다 미세 먼지가 덜해서인지 해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