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코리안 퀴진 오우(OU)
2017. 4. 3.
요즘 가끔 연남동 일대를 다니다 보면 매일 출퇴근 하던 시절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에 놀라게 됩니다. 늘 텅 비어있던 한적한 놀이터와 늦은 밤까지 조용하던 동네가 이제 홍대 못지 않게 유명해져 버렸으니까요.게다가 개성있고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있는 것이 연남동의 인기에 큰 몫을 했습니다. 제가 회사를 다닐 때는 점심 먹을 식당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었는데 말입니다. 연남동 일대를 꿰고 있다는 그를 따라 작은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작지만 깔끔한 식당을 그는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의외로 연남동에 이런 식당이 없어." 이국적인 음식과 퓨전 레스토랑이 즐비한 연남동에서는 의외로 한식 잘하는 곳이 없다는 그의 말. 한식을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이라 일부러 찾아먹지 않았지만 듣고 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