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파랑" 바로 이날의 바다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 아닐까
겨울이면 더 그리운 것들이 바다, 하늘, 바람, 사람. 그 모두가 녹아있던 지난 섬 여행은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그립다. 겨울바다는 또 다른 느낌이겠지? 오늘처럼 이유없이 답답한 날이면 더 그리운 비어있는 듯 가득 찬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