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 BBS 불교방송 '멋진 오후, 이미령입니다'에 출연했어요.
2017. 1. 26.
가 출간된 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요즘 서울은 그 때 모스크바만큼 춥고 눈도 많이 내려서 부쩍 그립기도 합니다. 어제 BBS 불교방송 라디오 '멋진 오후, 이미령입니다' 녹음을 하고 왔습니다.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방송에 영광스럽게도 초대를 받아 책과 여행 이야기를 하고 왔어요. 난생 첫 방송 출연이라 얘기할 내용 준비하는 데 밤을 새웠지만, 고요한 녹음실 안에 있으니 무척 긴장이 돼서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준비한 내용 중에 차마 하지 못한 것도 있고요. 중간중간 아득해져서 횡설수설 한 적도 많았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그래도 DJ 이미령 님께서 부드럽고 편한 목소리로 긴장을 많이 녹여 주셔서 생각보다 '신나게' 얘기하고 왔습니다.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