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파스타 즐기는 방법,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피아짜(La piazza)
2016. 2. 3.
요즘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탄력을 잃어버린 피부나 볼록 나온 배보다 다름아닌 '음식'에서 많이 느낍니다. 예전엔 파스타니 피자니 이탈리안 음식 참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손에 꼽을 정도에요. 국밥에 전골 같은, 예전에는 먹지 않았던 것들을 자주 먹고 심지어 종종 먼저 찾기도 하니까요. 생각해보면 예전엔 데이트나 소개팅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선택했으니 제가 많이 변했다 싶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엔 오랜만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입에 느끼한 크림 파스타 몇 가닥을 넣는데 어깨가 들썩이며 '아, 나 이거 엄청 좋아했었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날 제가 방문한 곳은 '라 피아짜'라는 곳으로 세종문화회관 내 식당가 '아띠'에 있습니다. 서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