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티스토리 블로그 2017 한 해 결산 - 지난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mistyfriday 2018. 1. 5. 12:28

"2018년의 시작점에서 2017년을 돌아봅니다"


라지만 역시나 한 발 늦은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간간히 티나게 일하고 있는 티스토리에서 한 해 동안 노력하고 즐긴 블로거들을 위해 2017년 한 해 블로그를 정리하는 결산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데, 기준도 신뢰도 없는 파워 블로거 혹은 베스트 블로거 선정에 비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라 개인적으로는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난해 블로그 결산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났구나 싶네요.


한 해 동안 없는 시간 쪼개 포스팅한 티스토리 블로거들 수고하셨습니다. 조금씩 그 존재감이 잊혀지고만 있는 것 같지만, 곧 좋은 날(?) 올 것이라 믿습니다.



"2017년 내 블로그는?"


티스토리 모두의 결산은 말 그대로 티스토리 블로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열심히 활동하든 아직 그렇지 못하든 한 해 동안의 활동 내역과 성과를 정리해서 보여주는데, 앞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요, 일단 왠지 뿌듯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래 페이지를 통해 티스토리 한 해 결산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




결산은 운영중인 블로그에 대한 설명을 적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잠시 고민을 하게 됐는데, 처음 직접 찍은 사진을 보관하는 목적으로 시작해 IT, 그리고 여행까지 제 의식의 흐름에 따라 주제가 바뀌었던 제 블로그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적을까 하다 '나를 뜨겁게 하는 것들'로 뭉뚱그려 적었습니다.



올해 저는 여섯개의 뱃지를 받았습니다. 사진이 주요 주제였고, 올해로 블로그 운영 10년차를 맞은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상위 몇 %의 포스팅 수를 기록한 부지러너 등의 수식어를 달게 됐습니다. 2017년은 이런저런 일로 다른 해보다 열심히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후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떠나지 말라는 격려로 듣겠습니다.


대략적인 결산에 이어 아래로 상세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에 소홀해진 지난해에는 사진을 주제로 한 포스팅이 가장 많았더군요.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지만 여행가들처럼 그렇게 자주 다니기가 쉽지 않았던 게 역시 데이터에 나타납니다. 그 외에 제가 좋아하는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 대한 포스팅이 많았습니다. 역시나 공통적으로 '저를 뜨겁게 하는 것들'입니다.


한 해 동안 많이 언급한 단어에서도 사진과 IT 관련 내용들이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 S8에 푹 빠져 있었는데, 역시 가장 많이 언급을 했군요.



조회수 1위는 '먹자먹자'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그리고 공감 수와 댓글 수가 많은 게시물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제 포스팅 중 가장 조회수가 많았던 것은 후쿠오카 여행에서 방문했던 이자카야 '텐진 잠보'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주인분이 부산에 거주했던 인연으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반값에 판매하는 메뉴를 선보인 것이 재미있어 포스팅을 했는데, 역시 일본 그리고 후쿠오카를 찾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약 7만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다들 먹는 것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저도 후쿠오카에서 먹고 다니며 무척 즐거웠습니다.



" 부지러너 "


365일동안 291개의 글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거의 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한 셈인데, 제가 이렇게 열심히 했나 싶네요. 사실 제 블로그는 꾸준한 구독자가 많거나 노출이 좋은 편이 아니라 이따금씩 운영에 대한 회의가 들 때가 많은데 이런 걸 보면 조금 더 힘을 내봐야 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포스팅 당 조회수, 그리고 댓글 많은 게시물 글 수까지. 제 블로그에 댓글이 적은 원인을 오랫동안 궁금해하고 있는데, 아마 공감을 얻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운영하는 데 참고해야겠습니다.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는데, 하고 나니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현재의 제 관심사와 생각들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공간인만큼 조금 더 신경써서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은 새로운 책 출간과 전에 없던 새로운 여행 계획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을 것 같은데, 여전히 가장 편한 공간인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아, 티스토리 연말 결산에 참여한 분들에게 선물이 있다고 합니다, 참여하시고 한정판 상품 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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