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카메라/올림푸스 (Olympus)
여행 작가의 시선으로 본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E-M1X, 1년 간의 사용 후기
2020. 3. 24.취미로 시작한 사진을 여러모로 활용하게 되고, 직업이 될때쯤 올림푸스 카메라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그리고 삼 년여의 시간동안 올림푸스 카메라를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함께 여행하고 일상을 담았습니다. 제품이나 인터뷰 촬영 등 업무에도 기존 DSLR 카메라 대신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다방면으로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시너지를 내 보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푸스 포토그래퍼로서 삼 년여간 블로그엥 올림푸스 카메라와 렌즈에 대한 이야기, 참고가 될 사진과 영상 그리고 제 소감들을 포스팅했습니다. 오늘은 그간의 올림푸스 포토그래퍼 활동을 일단락하며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중 플래그쉽 라인업 제품인 E-M1X을 약 일 년간 사용하며 느낀 제품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제 촬..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M1 Mark III와 E-PL10 미리보기
2020. 3. 3.2020년 봄소식과 함께 전해진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지난해 E-M5 Mark III 이후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채워가고 있는 올림푸스에서 이번에는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E-M1 Mark III와 엔트리급 모델 E-PL10을 동시 발표하며 자사 라인업을 고르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상위 제품인 E-1 Mark III는 예약판매 성적과 사용자들의 초기 평가도 좋은데요,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은 제품이니 이번 포스팅에서 신제품의 대략적인 사양과 특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E-M1 Mark III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의 최상위 시리즈 E-M1 시리즈의 신제품입니다. 기존 E-M1 시리즈의 세 번째 시리즈로 지난해 발표된 E-M1X와 함께 투톱 체제를 공..
올림푸스 표준줌 렌즈 12-45mm F4 PRO 활용 (vs 12-40mm F2.8 PRO 비교)
2020. 2. 26.올림푸스의 새로운 표준줌 렌즈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에 관한 두 번째 포스팅. 지난 포스팅에서 디자인과 첫인상을 훑어본 데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광학 줌과 개방 촬영에서의 이미지 품질, 근접 촬영 능력 등 실제 촬영하며 느낀 점, 그리고 대구경 표준줌 렌즈 12-40mm F2.8 PRO와의 간단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의 디자인 등 첫인상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mistyfriday.tistory.com/3485 올림푸스의 새로운 표준줌 렌즈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 소개&첫인상 2019년 말부터 신제품을 대거 발표하며 건재함을..
올림푸스의 새로운 표준줌 렌즈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 소개&첫인상
2020. 2. 19.2019년 말부터 신제품을 대거 발표하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올림푸스가 2020년 2월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와 표준줌 렌즈 그리고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꼼꼼히 라인업을 보충, 리뉴얼했습니다. 그 중 새로운 표준줌 PRO 렌즈를 빠르게 손에 얻게 되어 정보와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고정 조리개 값의 표준줌 렌즈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 렌즈 구성 : 9군 12매 (HR 렌즈 2매, DSA 렌즈 1, 슈퍼 HR 렌즈 2매, 비구면 렌즈 2매, ED 렌즈 2매) 초점거리 : 12-45mm (35 mm 환산 24-90mm) 조리개 값 : F4-22 화각 : 84°(광각) - 27°(망원) 최단 촬영 거리 : 0.12m (광각) / 0...
올림푸스 E-M1X와 F1.2 프로 렌즈로 담은 런던 풍경 (장노출/고해상도 촬영/거리사진)
2020. 1. 31.짧은 명절 연휴를 런던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4박 5일간의 짧은 기간동안 왕복 40여 시간에 달하는 비행 시간을 감수하며 런던에 다녀와야 할지 고민했지만, 역시나 머뭇거리다 눌러앉아있는 것보단 일단 떠나자 싶어 출국 이틀 전 티켓을 끊고 다녀왔습니다. 런던은 참 멋진 도시였고, 역시나 다녀오길 잘했다 싶습니다. 이제 막 돌아와 짐을 풀고 열심히 찍어온 사진을 봅니다.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날 보는 사진들은 한 장 한 장 그 순간의 기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림푸스 E-M1X와 M.ZUIKO PRO 렌즈 시리즈로 담은 런던의 풍경과 함께 여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 촬영 테크닉, 렌즈 특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지난 터키 여행에선 욕심을 잔뜩 부려 카메라 세 대, 렌즈도 ..
올림푸스 여행용 미러리스 카메라 조합 E-M5 Mark III + 14-150mm F4-5.6 II
2019. 12. 29.올림푸스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E-M5 Mark III는 여행용 카메라로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E-M5 시리즈의 매력인 작은 크기를 유지하면서 무게를 50g 더 감량해 휴대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주목받는 요즘에 디지털 카메라를 특별한 용도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여행용 카메라로 확실한 콘셉트를 가진 것은 좋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여행용 카메라로 E-M5 Mark III를 선택했고요. 여행용 카메라+렌즈 조합 여행용 카메라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E-M5 Mark III는 고배율 줌렌즈 14-150mm F4-5.6 렌즈와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35mm 환산 약 28mm의 광각부터 300mm 장망원까지 하나의 렌즈로 누릴 수 있는 것이 가..
여행용 미러리스 카메라 선택 - 올림푸스 E-M1X vs E-M5 Mark III 장단점
2019. 12. 29.여행에서 다녀와 남는 것은 아무래도 사진인지라, 조금 무겁고 번거로워도 카메라를 꼭 챙기게 됩니다. 지난 터키 여행처럼 마음 먹고 사진을 위해 떠날 때도 늘어나는 장비만큼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되죠. 여행용 카메라를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요. 제 경우에는 종일 걷는 여행을 많이 하기 때문에 무게를 중요시하고, 그러면서도 이미지 품질이 상급 제품에 필적하는지를 확인합니다. 그 외에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나 뷰 파인더를 보며 찍는 재미 등을 중시하고요. 이번 여행에선 올림푸스 미러리스 중 가장 크고 무거운, 하지만 가장 뛰어난 E-M1X와 여행용 카메라 콘셉트로 나온 컴팩트 미러리스 카메라 E-M5 Mark II를 사용했습니다. 둘을 함께 사용해 보니 각자의 장단..
올림푸스 여행용 렌즈 M.ZUIKO DIGITAL ED 14-150mm F4.0-5.6 II 렌즈 - 첫인상 & 광학줌 테스트
2019. 12. 28.일주일간의 여행을 함께할 카메라를 E-M5 Mark III로 선택하고, 렌즈를 찾던 중 함께 킷으로 판매 중인 14-150mm F4-5.6 II 렌즈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평소 단렌즈 특유의 고화질, 밝은 조리개 값, 표현 능력을 좋아해 줌렌즈 특히 고배율 줌렌즈는 선호하지 않지만 35mm 환산 약 28-300mm에 댈하는 고배율 줌, 작은 키기와 가벼운 무게, E-M5 Mark III와의 조합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여행 중 실내, 야간 등 빛이 열악한 환경을 제외하고는 14-150mm F4-5.6 렌즈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카메라가 작은 편이라 렌즈가 좀 커보이긴 해도 이것이 광각부터 망원을 아우르는 고배율 줌렌즈라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균형이죠. 밝은 낮, 야외에서는 이 카..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E-M5 Mark III과 함께한 터키 여행 이야기
2019. 12. 28.2019년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어렵게 낸 시간,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목적지를 꽤나 오래 고민했고, 여행 예정일을 사나흘 앞둔 날까지도 결정을 하지 못해 '이러다 못 가는 것 아냐'라며 걱정했지만, '떠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터키 이스탄불행 티켓을 끊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문화의 결합, 세계 3대 미식국 등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일주일간의 짧은 시간동안 잠도 줄여가며 알차게 즐기고 왔습니다. 이번 여행을 앞두고는 일찌감치 함께 할 카메라는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M5 Mark III로 점찍어뒀습니다. 지난 제주 여행 때 잠시 경험한 바로 여행용 카메라로서 크기와 무게, 성능 등이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물론 욕심을 놓지 ..
제주 '빛의 벙커'의 특별한 경험 & 올림푸스 광각 렌즈 3종 테스트
2019. 11. 17.얼마 전 다녀온 제주 여행 이야기를 이어가며, 오늘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와 실내 촬영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올림푸스 광각 렌즈 3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태풍으로 인한 비바람 때문에 실내 공간을 찾다 들어선 곳인데 짧은 시간동안 완전히 매료돼 제주 여행을 떠나는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장소가 됐습니다. 서귀포 빛의 벙커 제주 현지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소개로 찾은 빛의 벙커는 과거 국가 기간 통신 시설로 활용되던 벙커를 개조한 전시 공간입니다. 뤼미에르 계열 전시장은 유럽 여행할 때 종종 만난 적이 있는데 제주에서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축구장 절반 정도의 크기인 900평 면적의 대형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의 벽과 기둥, 바닥에 예술 작품을 빛의 형태(빔 프로젝트)로 채우는 방식이 무척 신선..
올림푸스 E-M1X로 삼각대 없이 야경 촬영 (5축 손떨림 보정 테스트)
2019. 10. 28.여행용 카메라로 사용하기에 올림푸스 E-M1X는 사실 크고 무겁습니다만, 이 카메라가 가진 장점들 중 몇몇이 다른 카메라로 대체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라 다른 짐을 조금 덜어서라도 챙기게 됩니다. 특히 빛이 부족한 야경과 실내 촬영 빈도가 높을 경우 강력한 5축 손떨림 보정 장치가 탑재된 이 카메라에 더욱 의지하게 되죠. 얼마 전에 다녀온 짧은 강릉 나들이 때도, 퇴근 후 회사 근처에 있는 한강 공원에 갈 때도 그랬습니다. 그동안 사용한 올림푸스 카메라는 물론,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의 공통적인 단점으로 높은 ISO 감도에서의 이미지 품질이 꼽히는데, 손떨림 보정 장치는 충분한 셔터 속도 확보를 통해 낮은 ISO 감도를 설정할 수 있어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불안정한 촬영 자세로 촬영할때..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Mark III 첫인상/간단평
2019. 10. 26.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Mark III가 정식 발표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작 E-M5 Mark II를 통해 올림푸스와 인연을 맺기도 했고,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의 장점인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 고품질 이미지의 조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E-M5 시리즈라고 생각해서 신제품을 무척이나 기대했습니다만 기다림이 이렇게 길 줄은 몰랐어요. 2015년 E-M5 Mark II가 발매됐으니 4년만의 후속 제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제품의 사양에 대한 간단한 소개, 그리고 얼마 전 직접 체험해 본 소감과 샘플 이미지 몇 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니 E-M1 Mark II” 혹자는 신제품을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직접 체험해 보니 그 말이 틀린 것도 아닌 게 2000만 화소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