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이런 여름 이런 노을 그리고 이런 감정 SONY DSC-RX1@ 서울
사물과 사람에, 감정과 감성에 가려 제대로 넘어 보지 못하는 나 지금이 무심히 날아가는 새가 가장 부러운 순간 SONY DSC-RX1@ 무의도로 가는 배 위
뜨겁게도 불어오던 여름바람 힘차게도 돌아가던 바람개비 Samsung NX2000@ 임진각
이제 막 밝아 오는 초 여름 아침 바다
도시의 불빛보다 아름다운 초여름 밤 하늘처럼 때로는 빛보다 어둠이 더 아름답다. SONY DSC-RX1@ Seoul
사람들은 종종 일부러 자신을 좁은 공간에 밀어 넣는다 그게 그나마 덜 불행하다는 핑계를 대면서 DSC-RX1@ Seoul
봄 햇살은 뒷모습마저 환하게 미소 짓게 만드는 힘이 있다. 소풍 나온 이들의 웃는 뒷모습 Leica M8Summicron 35mm F2
같은 것을 위해 모인 다양한 사람들 그 곳에 던져진 새로운 이슈 이 속에 내가 있는 건 멋진 일이다 CANON EOS-5D mark III@ The Westin Chosun, Seoul
봄꽃 가득한 꽃밭 위 곧 지워져 버리는 굵은 펜으로 누가 보던 상관 없는 이야기 부질 없고 자유로운 낙서 SONY RX1@ 구리 한강 시민공원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노랗게 핀 꽃밭 속에서 오늘은 모두가 봄의 주인공 Leica M8Summicron 35mm F2 @구리 한강 시민공원
그대에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는 말 Samsung NX300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고 싶지 않은 것들 인정하지 않았던 일들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일들 하지 않았던 말과 하고 싶지 않았던 말의 연속 의지라는 건 그저 의견 뿐인 지금에서 이 사진에 딱 두 물건만 치우고 싶은 내 마음처럼 나는 그저 아쉬워 하던지, 상관 없는 척 할 뿐 SONY R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