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 방문기

2018년 1월 27일 오늘, 대한민국의 첫 번째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 스토어’가 정식으로 오픈합니다.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두고 하루 일찍 스토어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첫 애플 스토어, 그 시작을 목전에 둔 날 애플 스토어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거기에 간단한 인상과 소감을 덧붙이려 합니다.

대한민국의 애플 스토어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가로수길 중간쯤에 세워졌습니다. MCM 매장 건너편인데, 스토어가 자리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만, 가로수길 특성상 인도가 좁고 교통이 불편해 당분간 이 일대가 마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세한 위치는 지도로 첨부합니다.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열린 애플 스토어 패밀리 데이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크루들과 초대받은 인원들이 모여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대한민국의 첫 번째 애플 스토어 오픈을 축하했습니다. 함께 소리질러 환호하는 일이 한국에선 흔치 않은 일인데, 유쾌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정식 오픈 후 한동안 스토어에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본 스토어는 크기가 작게 느껴졌지만 안쪽으로 깊은 형태에 천장이 매우 높아서 안쪽에서 보았을 때 훨씬 근사합니다. 매장 안에는 가로수길의 컨셉에 맞춰 커다란 네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물론 살아있는 나무며, 제주에서 키워서 공수한 나무라고 하니 역시 '애플의 디테일' 답죠.

이제 막 포장을 벗긴 새 스토어는 깨끗하고 세련돼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거기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들이 잔뜩.


매장 안쪽에는 높이 약 3m의 대형 스크린이 위치합니다.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는 애플의 500번째 스토어로 2세대 애플 스토어 시스템이 적용됐다고 하는데, 지니어스바를 없애고 매장 어디에서나 직원들이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한 것과 제품 진열, 체험 방식 등이 그렇다고 합니다. 확실히 제가 방문해본 홍콩, 일본, 스페인의 애플 스토어에 없던 최신 시스템이 곳곳에 적용돼 있었습니다. -터치 센서가 적용된 테이블 가격을 듣고 눈이 번쩍..!-


진열된 제품의 수가 상당한 점이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언제나 방문해 기다림 없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예비 구매자들에게는 중요할 테니까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제품 등 애플의 주요 제품부터 Beats 오디오 제품, 드론 등 타 제조사의 제품까지 입점돼 있습니다. 거기에 하이엔드 제품 선호도가 높은 한국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것인지 아이폰 X의 비중이 매우 높더군요.


액세서리류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원하면 착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했던 아이맥 프로도 한 대 전시돼 있어 잠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애플 제품 못지 않게 액세서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높더군요.

기존 리셀러샵과 비교하면 천장이 높은 스토어 디자인이 좀 더 여유롭고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고 느꼈습니다. 전시된 제품의 수 역시 차이가 나고요. 정식 스토어다보니 앞으로 리셀러 샵보다는 리테일 스토어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을테고, 때문에 스토어는 내내 붐비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그래서 저도 한동안 방문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운 좋게 미리 둘러볼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반가워요"

네,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번째 애플 스토어가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둘러보니 사용자 경험과 디테일이 역시 애플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1월 27일 오픈하는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 시간 되시면 꼭 한 번 다녀 오세요. 꼭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아늘하고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물론 당분간은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리겠지만요.



-그리고 결국 충동 구매를 해버렸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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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 534-18 | 애플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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