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빨간 맛', 라이카 M 레드 에디션 (Leica M Typ 262 red anodized aluminum limited edition)


라이카는 얼마 전 Wetzlar 본사에서 열린 이벤트를 통해 라이카 M 레드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상/하판 알루미늄에 빨간색 컬러를 입혀 전에 없던 카메라가 되었는데, 라이카의 상징인 빨간색을 온 몸에 두른 카메라가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지만, 아무래도 좀 과한 느낌이 듭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세계 100대 한정'이란 문구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게다가 레드 색상의 APO-Summicron 50mm F2 ASPH. 렌즈와 조합은 정말..!




라이카 M 에디션, 정식 명칭 Leica M Typ 262 red anodized aluminum limited edition은 기존에 발매된 LEICA M Typ 262 모델을 기반으로 한 한정판 모델입니다. 상/하판을 알루미늄으로 마감해 무게를 줄인 Typ 262 모델의 특징에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색상을 입힌 것이 핵심입니다. 왠지 빨간색이 화제를 모은다면 앞으로 다른 색상을 종종 선보일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지난해 APO-Summicron 35mm ASPH. 렌즈의 레드 버전이 출시됐을 때, 다소 뜬금 없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동색의 카메라 모델 발표 없이 렌즈만 렌드 색상으로 발매한 것이 의문이었는데 아마도 이 카메라를 위한 초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사실 APO-Summicron 레드 모델은 어울리는 카메라가 많지 않았죠 -



현장 사진을 보니 다른 건 몰라도 그 특별함만은 현재까지 발표된 어떤 카메라보다 위인 것 같습니다. 볼커나이트 색상을 교체하면 좀 더 강렬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실험성이 돋보이는 라이카 M 레드 에디션은 단 100대만 판매되며 가격은 6600유로, 약 7800달러로 결정됐습니다. 일반 M Typ 262 모델의 가격이 5595달러이므로 약 2200달러 가량을 더 지불하면 새빨간 라이카 카메라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죠. 저는 같은 가격이더라도 레드 모델을 구매할지 고민하겠지만, 특별한 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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