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 BBS 불교방송 '멋진 오후, 이미령입니다'에 출연했어요.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가 출간된 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요즘 서울은 그 때 모스크바만큼 춥고 눈도 많이 내려서 부쩍 그립기도 합니다.


어제 BBS 불교방송 라디오 '멋진 오후, 이미령입니다' 녹음을 하고 왔습니다.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방송에 영광스럽게도 초대를 받아 책과 여행 이야기를 하고 왔어요.




난생 첫 방송 출연이라 얘기할 내용 준비하는 데 밤을 새웠지만, 고요한 녹음실 안에 있으니 무척 긴장이 돼서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준비한 내용 중에 차마 하지 못한 것도 있고요. 중간중간 아득해져서 횡설수설 한 적도 많았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그래도 DJ 이미령 님께서 부드럽고 편한 목소리로 긴장을 많이 녹여 주셔서 생각보다 '신나게' 얘기하고 왔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고 얼마 전에 제가 사랑하는 체코에 다녀오셨대서 녹음 중간 쉬는 시간에도 내내 대화를 나눴고요.




원고를 완성하고, 책을 세상에 내놓고 나니 이제 더 이상 할 이야기가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녹음하며 다시 꺼내는 이야기들이 정말 즐겁고, 말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두 시부터 네 시까지. 불교방송 라디오 '멋진 오후, 이미령입니다'에서 그 겨울 모스크바와 저의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