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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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비싼 호주, 하지만 돈 없이도 충분히 멜버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상대적인 것도 있겠지만 호주 물가는 제가 여행했던 도시들보다 '특히' 높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도시들이 주로 저렴한 물가 덕분에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어서 더욱 그랬겠지만 서울과 비교해도 호주 물가는 높은 편입니다. 때문에 여행 경비를 계획할 때 다른 여행보다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인 경비 지출이 크지 않아 행운이었지만 편의점과 식당 등에서 만만찮은 물가를 어렴풋이 체험할 수 있었죠. 마지막 날 주어진 자유시간동안 저와 일행은 이 멜버른을 조금 색다르게 여행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물가 비싼 호주에서 돈 없이도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고 검색을 통해 무료 트램과 각종 전시를 중심으로 돈 없이 멜버른 시내를 하루 여행할 수 있는 일정을  직접 겪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멜버른 시내를 비교적 폭넓게 둘러볼 수 있었고 무료로 체험한 전시나 건축물의 수준 역시 기대 이상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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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마지막 날 제가 즐긴 멜버른 시내 관광지 몇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돈 한 푼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만 모아서요.

아, 밥을 굶을 수는 없으니 밥값은 챙기셔야 합니다.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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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곳은 역시나 퀸 빅토리아 마켓입니다. 현지 시민들의 삶을 여과없이 볼 수 있는 시장 풍경은 제가 어느 도시를 여행하건 꼭 찾게되는 풍경인데다 호주의 풍부한 식자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니까요. 아침에는 육류와 청과물 등을 파는 시장이 열리고 일주일에 한 두번은 뜨거운 야시장이 열려 젊은이들과 관광객을 열광케 합니다. 이 날 저와 일행은 자유일정의 시작으로 퀸 빅토리아 마켓을 선택했습니다. 활력 넘치는 아침 시장의 모습을 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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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그 사람들만큼 다양한 식자재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호주 물가에 비해 식자재 가격은 무척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고기나 과일의 경우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더군요. 쉴새 없이 식욕을 유혹하는 다양한 음식들 때문에 속은 좀 쓰렸지만 굳이 무엇을 사지 않더라도 퀸 빅토리아 마켓은 그 자체로 여행자에게 무척 좋은 풍경을 제공합니다. 퀸 빅토리아 마켓 쇼핑 팁은 상인들이 직접 만든 소스라고 하네요. 음식에 곁들여 먹기 무척 좋은데다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것들이니 지갑이 두툼하시다면 쇼핑을 즐기셔도 좋겠습니다.



여기서, 퀸 빅토리아 마켓의 밤을 엿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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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을 제외하고 퀸 빅토리아 마켓의 야시장은 아침, 낮과는 사뭇 다른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호주만의 독특한 야시장 풍경을 연출합니다. 역시나 젊은이들과 외국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죠. 오전의 퀸 빅토리아 마켓이 식자재를 판매하는 데 반해 야시장은 대부분 완성된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울리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맞춰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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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야시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지갑을 두둑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퀸 빅토리아 야시장은 이 정도 훑어보는 것으로 지나가겠습니다. 차후에 별도 포스팅을 통해 이 뜨거운 현장을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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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유일정의 아침으로 돌아오면, 역시나 퀸 빅토리아 마켓의 다양한 먹거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본격적인 투어를 즐기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지갑을 꺼내 배를 든든하게 채우기로 합니다.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에 비해 퀸 빅토리아 마켓 내 먹거리는 꽤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호주 음식 특유의 거대한 크기를 보는 즐거움도 있고요. 그 중에서 이날 선택한 것은 멜버른의 3대 커피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마켓 레인 커피의 라떼와 지나가던 길에 제 눈을 사로잡은 얼굴만한 햄버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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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든든히 아침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공짜 시내 투어로 -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State Library of 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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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시간을 받고 일정을 계획하다 한눈에 반해버린, 그래서 이 곳만은 꼭 가봐야겠다 생각한 곳은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입니다. 처음엔 도서관에 뭐 특별한 것이 있겠냐 싶었는데 사진을 보는 순간 아름다운 건축물의 모습에 마음이 빼앗겨 버렸습니다. 마침 이날은 토요일, 도서관 앞 잔디밭에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앉고 누워 오후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가장 '멜버른'다운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서나 자유롭게 앉아 시간을 보내는 이 여유로움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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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서관 주변 풍경만으로도 멋진 멜버른 여행 사진을 몇 장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주립 도서관 앞은 멜버른 풍경의 숨겨진 백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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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들어선 도서관 내부, 사진 속에서 보던 그 풍경이 그대로 펼쳐집니다. 완벽하게 균형을 갖춘 그리고 그 자체로 매우 아름다운 전축물의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 똑같은 장면을 수십번 찍었습니다. 동네에 이런 곳이 있다면 매일 올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서관은 이전에는 본 기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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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관 내부도 대단한 볼거리지만 내부에 다양한 무료 전시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도서관 통로 등 자투리 공간에 보기 좋게 배치된 전시 덕분에 건축물과 전시를 동시에 감상하는 1석 2조의 투어.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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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번 여행에서 느낀 올림푸스 E-M10 Mark II의 장점을 꼽자면 이 조용한 도서관 내에서 셔터 소리 없이 촬영할 수 있게 해준 '무음 촬영 모드' 그리고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게 해준 5축 손떨림 보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숙'을 유지해야 하는 도서관이다보니 이 무음 촬영이 유용하게 사용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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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며 수십장, 내려오면 또 수백장, 그렇게 이 도서관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멜버른 스폿이 됐습니다. 언젠가 제대로 하루쯤 이 도서관에 머물며 다양한 장면을 담아보고 싶은 욕심이 들 정도로요. 지금도 멜버른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그리운 곳입니다.




  무료 트램 존 (Free Tram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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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도서관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려 향한 곳은 트램을 타고 세 정거장 소요되는 칼튼 정원입니다. 녹지가 풍부한 멜버른 시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죠. 돈 한푼 없이 멜버른 시내를 누빌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 '무료 트램' 덕분입니다. 여행에서 식비와 함께 교통비를 무시할 수 없는만큼 시내 중심가를 무제한으로 누빌 수 있는 무료 트램의 존재는 멜버른 시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멜버른 박물관 (Melbourne Museum) & 칼튼 정원 (Carlton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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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곳은 칼튼 정원과 멜버른 뮤지엄. 아쉽게도 멜버른 뮤지엄은 유료 관람이라 외관만 구경하기로 하고 칼튼 정원의 자태(?)를 감상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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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부터 진행되는 플라워 & 가든 쇼 준비를 위해 칼튼 정원 입장이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멜버른 여행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원을 둘러볼 기회였는데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멜버른 곳곳의 이름난 '정원'들은 돈 없이 멜버른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니 시내 투어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거리 곳곳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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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튼 정원이 안겨준 허탈한 기분을 안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저를 위로한 것은 멜버른 시내 곳곳에 펼쳐진 평범하지만 썩 보기좋은 장면들. 야라강 유역이 특히 이색적이고 다이나믹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야라강의 Southbank Footbridge 아래로 펼쳐진 노천 카페는 멜버른의 오후를 상징하는 자유로운 풍경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흐린 날씨였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고 시끌벅적 분위기에 여행 분위기도 고조되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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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야라강 주변 곳곳에는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들이 다수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도 공짜로 즐기는 멜버른 여행 코스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되겠죠? -



  멜버른 아트 센터 (Arts Centre Melbo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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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한복판에 높이 솟아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건물은 멜버른 아트 센터입니다.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주요 공연과 전시가 이 곳에서 이뤄진다고 하죠. 쉽게 보기 힘든 귀한 전시와 공연도 있지만 이 곳은 시민과 여행객이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전시가 365일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이 날 오후 일정은 이 곳 아트 센터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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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은 4월에 개최되는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을 앞두고 역대 코미디 페스티벌의 주요 장면과 포스터, 그 외 기록들을 모아놓은 'Humor us' 전시가 진행중이었습니다. 한국 대표로 '옹알스'가 매해 초청되고 있고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서 저도 알고 있는 축제였는데 현지에 와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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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코미디 페스티벌의 포스터와 역사에 남을 명장면, 그리고 실제 코미디 공연에 사용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4월 중순 현재 성황리에 진행중인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코미디에 대한 호주 사람들의 애정이 각별한 것을 느낄 수 있었고요. 이 외에도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멜버른 여행객은 꼭 한 번 들러볼만한 곳이 되겠죠.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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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아트 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 미술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유/무료 전시를 언제고 볼 수 있는 미술관에서는 때마침 앤디 워홀 전시가 진행중이었지만 역시나 유료 전시라 미술관 내 무료 전시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의 전시관과 카페,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잘 갖춰놓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이 역시 시내 투어 코스에서 빼기 서운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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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들어서는 순간 로비에서 중국 설치미술가의 작품에 많은 사람들이 시선을 빼앗깁니다. 수천개의 자전거 형상을 이어 만든 거대한 조형물인데 오묘한 느낌을 주더군요.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작품 속으로 들어가 살펴보는 등 미술관을 찾는 일들의 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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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2,3층 무료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 등 시대별 예술을 전시관을 돌며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전시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돌아보니 그 규모와 작품 수가 짧은 시간에 다 둘러볼 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예상한 한시간을 넘긴 생각보다 긴 관람이 됐습니다. 르네상스,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의 그림과 함께 중세 유럽의 섬세한 터치를 볼 수 있는 조각상, 가구와 설치 미술 등의 작품까지. 볼거리가 무척 풍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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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큰 땅을 가진 나라라 그런지 미술품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웬만큼 뒤로 물러나지 않고는 한 눈에 다 담을 수도 없는 벽면 가득 크기의 그림은 제 발길을 무척 오래 잡아둬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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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제대로 둘러 보려면 서너 시간을 투자해도 부족할 정도로 규모가 매우 컸습니다. 때문에 선호하는 장르, 전체 일정을 고려하여 배치하면 효율적인 무료 코스가 될 것입니다. 돌아보니 그리 길지 않았던 자유 일정의 마지막이 이 미술관이었기에 남은 시간을 바닥까지 긁어 생각보다 많은 작품을 둘러볼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생각하면 행운이었습니다.




  야라 강 & 페더레이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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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바탕 멜버른 시내를 둘러보니 해가 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먹은 든든한 햄버거 덕분에 아직 힘이 남아있고 역시 돈 한푼 쓰지 않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돌아가기 전 마주치는 멜버른 곳곳의 야경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짜 전시입니다. 공짜로 즐긴 하루 투어의 훌륭한 마무리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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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의 야경은 이 야라(Yara)강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멜버른 아트 센터와 플린더스 역, 페더레이션 광장 등  주요 관광지가 몰려있어 조명과 사람들이 만드는 야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 중 제가 좋아하는 지점은 프린스 브릿지 주변으로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뷰를 볼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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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천천히 걸어가는 길, 낮보다 더 화려한 멜버른 야경이 눈길을 사로잡아 자꾸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 돈 한푼 없이 멜버른 여행을 잘 즐겼습니다. 무료 트램과 전시를 체크하면 물가 비싼 호주에서도 얼마든지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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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적인 도시 멜버른, 첫 여행기 전체보기]          


#1 호주 멜버른 여행의 첫번째 준비물 소개,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

#2 떠나기 전 밤에 적는 이야기, 멜버른 여행 D-Day


#3 감각적인 도시 멜버른, 여행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4.1 떠날 준비 첫번째, 멘도자 STAR-LITE 23" 캐리어 가방

#4.2 떠나기 직전, 롯데면세점 선불카드로 구매한 선물

#4.3 멜버른 여행을 위해 준비해 본 포켓 와이파이 (와이드 모바일)

#5 올림푸스 E-M10 Mark II로 담은 멜버른, 그 시선의 평가

#6 첫날,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까지 (호주 여행 간단 정보)

#7 첫 멜버른 여행의 추억을 담은 3분 30초 동영상

#8 멜버른 여행의 시작과 끝, 페더레이션 광장 (Federation Sqaure)

#9 멜버른의 커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디그레이브 스트리트(Degraves Street)

#10 멜버른의 대표적인 축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Food & Wine Festival)

#11 먹고만 오기에도 짧은 멜버른 여행 (먹거리 소개)

#12 누군가에겐 인생의 버킷 리스트,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워크

#12.2 그레이트 오션로드 그리고 로치아드 협곡 (Loch Ard Gorge)

#13 그레이트 오션로드 12사도상 (12 Apostles), 하늘 위에서 본 호주의 대자연

#14 올림푸스 터프 카메라 TG-870으로 담은 호주 패들보드 체험

#15 지구 남반구 최고의 전망대, 멜버른 유레카 스카이덱 88 (Eureka Skydeck 88)

#16 '미사거리'로 유명한 멜버른 예술거리 호시어 레인(Hosier Lane)

#17 돈 한푼 없이 떠나는 멜버른 시내 워킹 투어

#18 금빛 시대로의 시간 여행, 소버린 힐 (Sovereign Hill)



올림푸스한국 ㈜ http://www.olympus.co.kr/imaging 
호주정부관광청 http://www.australia.com/ko-kr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http://kr.visitmelbourne.com 
롯데면세점 www.lottedfs.com 


'이 포스팅은 올림푸스한국㈜, 호주정부관광청,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롯데면세점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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